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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챌린지팀 라이딩 공지

by 한국의산천 2010. 10. 7.

챌린지팀 라이딩 공지

 

챌린지팀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해남 투어를 마치신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하셨는지요.

이번 라이딩은 장락산~ 좌방산 임도 50km를 구상했으나 라이딩 후 해남 뒷 이야기를 나누고자 좌방산 임도만 라이딩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늘이 내린 살아 숨쉬는 땅 강원도...푸른 강이 아름다운 홍천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차량 2대 ( 인원 7명 / 잔차 7대 장착가능) 로 이동하오니 참석자 연락 부탁드립니다

 

▲ 음악이 좋아 팝과 가요 포크송 인터넷 방송을 5년간 했지만 노래는 지지리도 못하고

   책은 나름대로 열심히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글은 단 한줄도 못쓰고

   등산과 여행, 산악 자전거를 좋아하며 사진은 열심히 찍지만 작품하나 제대로 없는 '한국의산천'입니다.

 

은모래 반짝이는 푸른강 홍천강을 내려보며 고개를 넘어 산사면을 달리는 좌방산 임도  

 

10월 10일 (일요일) 홍천 좌방산 임도 25km

체력적 난이도 ★★★☆☆ / 기술적 난이도 ★★☆☆☆

잠실 선착장 출발 ( 아침 식사는 설악IC에서, 점심은 라이딩 후 홍천강 개야리 강변 식당에서 매운탕)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 도종환-

 

가지 않을 수 없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몇몇 길은 거쳐오지 않았어야 했고
또 어떤 길은 정말 발 디디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모든 길을 지나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다.

한번쯤은 꼭 다시 걸어 보고픈 길도 있고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길도 있다

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
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 모르게 외롭고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쓸쓸한 그늘 짙게 있지만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 어떤 쓰라린 길도
내게 물어오지 않고 같이 온 길은 없었다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파여 있는 길 이라면 더욱 가슴 아리고
그것이 내 발길이 데려온 것이라면
발등을 찍고 싶을때 있지만

내 앞에 있던 모든 길들이 나를 지나
지금 내 속에서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엔 안개 무더기로 내려 길을
뭉텅 자르더니 저녁엔   헤쳐온 길 가득
나를 혼자 버려둔다.

오늘 또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오늘 또 가지 않을 수 없던 길...

 

▲ 장락산에서 바라본 좌방산 풍경 ⓒ 2010 한국의산천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인 장락산 동쪽에 홍천강을 끼고 호젓한 산길과 시골길이 있습니다. 홍천강은 좌방산을 휘돌아가며 산속에 그윽한 숲길이 반기고 다시 홍천강을 만났을 때는 강물과 바퀴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곳입니다  

 

▲ 경사가 장난이 아닌 셉일고개 오르기 ⓒ 2010 한국의산천

▲ 업힐이 만만치 않은 셉일고개 오르기 ⓒ 2010 한국의산천 

▲ 셉일고개를 올라 다운힐이 시작되며 계속하여 산사면을 따라 푸른 강물이 흐르는 은모래 가득한 개야리 강변을 보며 달리게 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은모래 가득한 개야리 강변 ⓒ 2010 한국의산천 

 

 

▲ 인적없는 산길은 일상의 시름을 떨쳐내고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저 멀리 보이는 산의 임도를 오르고 산사면을 가로질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홍천강 개야리 강변에 걸쳐진 한덕교 ⓒ 2010 한국의산천  

홍천강을 가로지르는 한덕교를 빠져나오면 임도 라이딩은 끝이 납니다. 이곳 은모래 가득한 개야강변에서 매운탕으로 점심 식사 후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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