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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속초라이딩 속초동명항에서 마감

by 한국의산천 2010. 8. 2.

서울 잠실에서 속초까지 라이딩

232.38km를 안전하게 무사히 달려 속초 동명항에서 마감을 하며

 

7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중... 바보들의 行進을 아시나요?

연이은 긴급 조치로 학교 정문에는 군인들이 보초를 서며 수업 보다는 휴강이 많았던 그 시절, "동해엔 고래 한 마리가 있어요, 예쁜 고래 한마리, 그걸 잡으로 떠날 것이예요"라는 말과 함께 70년대에 만연했던 패배주의와 무력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우리의 바보들은 고래사냥을 목놓아 불렀고, 입영열차에서 병태와 영자의 키스를 거둘어주던 헌병이 더 인상적인 마지막 장면은 역시 암담한 시절일 수록 사랑은 더욱 강렬하고 아름다워 보인다는 바보들의 행진...

우리들은 그 바보들처럼 작은 배낭 하나에 자징구를 타고 동해바다로 고래를 잡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그곳 동해바다에는 고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고래보다 더 크고 더 멋진 환희와 희열을 가득안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같이한 모든 팀원들과 전화와 문자로 응원메세지를 주신 가족, 많은 블로거님. 그리고 같은 길을 차타고 가며 파이팅을 외쳐주신 피서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미시령에서 내려와 속초시내를 가로질러 동명항에 진입 ⓒ 2010 한국의산천 

▲ 동해바다의 너른 품을 배경으로 ⓒ 2010 한국의산천 

이글거리는 태양,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에 모두의 얼굴이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곳에 도착하여 75년도에 개봉된 영화'바보들의 행진' 고래사냥을 이야기 했습니다, 차를 타고 오면 편한 길을 놔두고 사서 고생하는 진정 바보같은 우리들 이야기를 ,,,,   

 

 

▲ 동배바다에 산다는 고래를 잡으러 서울 잠실에서 232km를 달려서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 2010 한국의산천  

▲ SUU님 ⓒ 2010 한국의산천 

▲ 브라보ⓒ 2010 한국의산천  

▲ 한국의산천 ⓒ 2010 한국의산천  

▲ 한국의산천ⓒ 2010 한국의산천  

▲ 윤 일ⓒ 2010 한국의산천  

▲ 한국의산천ⓒ 2010 한국의산천  

▲ 윤일 ⓒ 2010 한국의산천  

▲ 윤 일 ⓒ 2010 한국의산천  

 

▲ 행복한 도전 ⓒ 2010 한국의산천  

 

 

 

 

 

 

 

 

 

  

▲ SUU님의 애마 ⓒ 2010 한국의산천 

장거리 라이딩에 타어어 림의 살이 부러져서 임시방편으로 옆에 감아두었습니다  

▲ 수고 많이한 잔차를 높이, 꿈은 더 높이 !!!! ⓒ 2010 한국의산천   

▲ 도로 공사장에서 쓰는 가이드 안내 삼각원통형 플라스틱을 불며 ⓒ 2010 한국의산천   

제가 불고있는것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유행했던 나팔. 국산 부부젤라 입니다 ㅎⓒ 2010 한국의산천 

▲ 식사를 마치고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2010 한국의산천  

 

밤 12시 40분 서울 강남터미널 도착 

 

▲ 서울 강남버스터미널 12시 40분 도착. 고속버스에서 MTB를 내려 앞바퀴를 조립합니다 ⓒ 2010 한국의산천 

 

우리 멋진 길을 해냈다
오늘 아침 눈을 뜨며 다녀온길을 떠올리니 아련한 꿈길같은 느낌
힘들고 먼길 , 그리고 8km에 이르는 무한업힐 미/시/령/
모두 같이 했기에 해낼수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모든 고통은 이제 환희로 되살아나 온몸을 감싸고 돕니다

아마도 오래도록...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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