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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제1회 이천 시장배 MTB대회 1

by 한국의산천 2009. 11. 8.

제1회 이천 시장배 MTB대회 1 [2009 · 11 · 8 · 일요일 하루종일 비 · 한국의산천]

 

빗속에서 40km 라이딩

폭우가 쏟아지는 진흙탕 임도를 달리는 기분은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  아주 오래도록... 

 

▲ 나의 출전번호 602번  2009 한국의산천

 

비는 거세게 뿌리고 힘겹게 가파른 임도를 올라 달리는데

앞서가는 잔차에서 진흙탕 물이 튀고....그래서 아쉽게도 사투를 벌이는 실감나는 멋진 사진을 더 이상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제 카메라는 뒷면 액정에서 영상이 안보인다는... 빗물로 인하여 고장이 났습니다  

 

▲ 새벽 부터 내리는 비는 대회 출발을 하며 더울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8일 제1회 이천시장배 전국 휠러 바이크 대회가 개최됐다.

이천시와 (주)맥킨리가 주최하고 월간 더 바이크와 (주)티비커뮤니케이션이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온 860여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각축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MTB와 크리테리움(사이클, 미니벨로) 경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MTB 경기는 이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무촌~궁평 간 도로, 정개산 임도, 시도2호선을 거쳐 이천종합운동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에서, 크리테리움 경기는 이천종합운동장 외곽을 20바퀴(12km) 도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이날 MTB 40km 부문 단체전에서는 남양주베스트MTB팀이, MTB 40km 베테랑(남) 부문에서는 박영철(이천 산들로 동호회)씨가 우승하는 등 19개 부문에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 오를레앙팀 출발 전 기념 샷 ⓒ 2009 한국의산천

 

▲ 오를레앙의 동계 져지입니다 검은색이라 따듯해 보입니다. 출발 전 기념 샷 ⓒ 2009 한국의산천

 

▲ 죽마고우 '행복한 도전'과 함께 새벽에 길을 같이 나섰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출발 전 풍경 ⓒ 2009 한국의산천 

▲ 출발 전 풍경 ⓒ 2009 한국의산천 

 

 

  

 

 

▲ 임도는 온통 진흙과 진창투성이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제 출전 번호는 602번 입니다. 떨어지는 빗물은 허벅지를 타고 내려 클릿화에 물이 가득합니다    

 

비가 더욱 거세게 뿌리기에 진창속 임도를 달리는 풍경을 더 이상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바로 세탁을 했습니다. 욕실 바닥에는 온통 모래와 뻘건 진흙가루로 가득했습니다

등산복과 MTB복은 제가 직접 손빨래 합니다.

집사람이나 며느리나 딸아이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등산복과 MTB복은 제가 제일 아끼는 옷이기 때문입니다.    

 

은 말 합니다  : 아빠는 정장도 어울리지만 등산복이나 MTB복장이 더 멋져요~!

며느리는 말합니다 : 아버님은 잔차복이 아주 잘 어울려요~!!

집 사람은 말합니다 : 당신은 무슨 옷이던 잘 어울리지만 등산복이나 MTB복이 더 멋져요~!!!

 

그래요 멋지고 싶은 맘. 여자나 남자나 다 똑같아요. 등산이나 MTB에서나...

- 某등산복 의류 CF 대사를 제가 패러디 해 봤습니다 -   

 

▲ 골인장 풍경 ⓒ 2009 한국의산천 

봄이면 해마다 노란 산수유 촬영하러 가던곳 영원사 옆을 지나 로드를 타고 이천 공설 운동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 오를레앙팀은 미리 천막을 준비해서 음료와 커피마시고 따듯하게 쉬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대회 후 옷을 갈아입고 따듯한 음료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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