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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2009 관곡지 연꽃 통신 5호

by 한국의산천 2009. 7. 19.

2009년 7월 관곡지 통신 5호

10년 넘게 사계절 이 길 관곡지 앞을 지나 다녔다.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 길을 따라 출퇴근을 했다. 급한 일이 있으면 고속도로를 이용했지만 한가로운 이 길이 좋아 부평에서 안산으로 출근 할때 이길을 따라 갔다. 지금은 사업장이 옮겨져서 잘 찾지는 못하지만 오늘도 이길을 따라 잔차를 타고 연꽃을 찾는다. 오래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곳 관곡지를 알리는데 일조를 했다고 나름 생각한다. 그래서 글제도 관곡지 통신이라 붙였습니다.

 

관곡지에서 [2009 · 7 · 19 · 일요일 · 날씨 오전 안개 흐림 ·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이제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시흥 연꽃 테마파크입니다. 테마파크 옆에 자리한 한옥 내에 있는 조그만 연못을 관곡지라고 말합니다.

이곳은 연을 재배할 목적으로 조성한 3만평의 연 재배단지이지만 명칭이 연꽃 테마파크로 바뀌었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연꽃 테마파크 옆 한옥내의 정원에 작은 연못 관곡지가 있습니다 ⓒ 2009 한국의산천

 

우선 관곡지에 대해 잠시 설명드립니다 (주소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

이 작은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權曼衡, 사헌부감찰)의 한옥 內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의 소유가 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곡지 바로옆에 약 3만 평에 이르는 연재배단지를 연꽃 테마공원으로 만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도로변 길가 임시주차, 입장료 없음)

 

530여년 된 유서 깊은 작은 연못 관곡지(官谷池)는 조선시대 명신이며 농학자인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 3년) 중국 난징(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 귀국한 뒤 연을 재배해 전국으로 확산시킨 연못으로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규모: 가로 23m, 세로 18.5m]

 

지정번호 :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소재지 : 시흥시 하중동 208
시대 : 조선 세조

관곡지(官谷池)는 조선 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위치: 하중동208)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삼아서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 뒤 수초(水草)가 성(盛)하여 못(池)이 폐(廢)해지자 헌종 10년(1844)에 안산군수에 부임한 권용정(權用正)이 이듬해 봄에 하중동의 장정들을 동원하여 못을 파냈는데, 여름이 되자 연꽃의 잎이 중국 전당의 것과 같이 두 줄기가 자라난 것이었다. 또 못을 관리하기 위하여 하중동 주민 중에서 여섯 명의 연지기(蓮直)을 두고 여섯 명 중 혹 누락자가 생기면 즉시 하중동 주민으로 대체했다. 이들 연지기에는 각종의 노역(勞役), 부역(賦役), 포세(布稅), 양곡세(糧穀稅)를 제외시켜 주고 오직 못만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 관곡지 옆에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드넓게 자리한 연꽃 테마파크 3만평 ⓒ 2009 한국의산천

※ 연과 수련의 차이   

 

수련과 연꽃은 같은 연못에서 자랄 뿐 식물의 모양과 생장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수련과 연꽃은 모두 수련과의 풀이다 그러니까 같은 종류라고 볼 수 있지만 수련과 연의 일반적인 차이를 서술하면

1. 학명은 분명 다르다. 연은 Nelumbo nucifera Gaertner, 수련은Nymphaea tetragona Georgi.

2. 학명만 다른 것이 아니라 연은 모든 부위를 먹을 수 있지만 수련은 잘 먹지를 않는다.

3. 수련은 잎이 갈라져 있고 꽃이 물위에 바로 핀다. 그러나 연은 잎이 가라져 있지 않고 둥글며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핀다.

4. 수련과 연의 틀린점 또하나. 연잎은 까슬까슬하고 수련잎은 맨질맨질하고 수련종류 300가지가 넘는다.

연(蓮 lotus)은 잎과 꽃이 수면에서 30센티-1미터 이상 올라와서 자라며 꽃이 진 뒤에는 벌집처럼 생긴 연밥속에 5-20 여개의 씨앗을 맺고, 땅속줄기는 1년에 5 미터이상 자라며 끝에는 연근이 형성되어 식용으로 이용되며 묵은 뿌리는 흙이되는 1년생식물이다.

수련(睡蓮 waterlily)은 잎과 꽃이 거의 수면에 붙어서 자라고 꽃을 피우며 아침에 꽃이 피고 오후에는 수면을 한다고 睡蓮이라고 부른다. 씨앗은 물속에서 익으며 땅속줄기는 1년에 50센티 정도 자란다.땅속줄기는 매년3-7개정도의 새싹을 영양 번식한다.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드넓은 벌판과 연꽃테마파크를 휘돌며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연꽃보다 카메라와 자전거가 더 많은 시흥 연꽃 테마단지.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은 안산은 물론 서울에서 인천에서 이곳 관곡지, 물왕리저수지까지를 왕복점으로 잡고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단지 ⓒ 2009 한국의산천

삶에서 취미생활이란 편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 취미생활을 하므로서 팍팍한 삶이 보드랍고 즐거워지는 것이다.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어떤 취미이던 한가지에 열정을 다한다는것은 삶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3만평에 이르는 시흥 연꽃 테마파크 ⓒ 2009 한국의산천  

▲ 자칭 관곡지 통신원  ⓒ 2009 한국의산천

잔차를 타니 몸무게가 많이 빠진다 확실히....매주 일요일은 두끼를 굶는다. 잔차를 타면 밥먹을 시간이 없다.  

일요일 아침 오늘은 늦잠자고 일어나 아침식사도 안하고 9시에 잔차를 타고 관곡지로 출발하고 사진 촬영하고 점심도 걸렀다. 현재시간 오후3시. 그러니 살이 안빠질 수가 없다. 이제 식사를 하고 다시 계속 라이딩을 해야겠다.

 

 

▲ 저는 오늘 자작으로 카메라백을 만들어서 붙이고 라이딩을 했습니다. 가방 편하고 만족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관곡지의 위치는 시흥시청 앞쪽 시흥 등기소 아파트 단지 뒤쪽에 위치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목감IC에서 물왕저수지를 지나 연꽃마을 아파트단지를 찾으면 된다.

자가운전일 경우 신천리에서 시흥시청방향 또는 목감,물왕리 저수지에서 시흥시청방향으로 진입하면 된다.이정표 있습니다

(주소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208번지)

 

▶ 주변 둘러볼 곳

월곶 소래포구, 대부도, 시화방조제, 옥구공원, 오이도, 소래산,물왕리 흥부저수지, 소래 생태공원 등등... 

 

아래 글 : 관곡지 사진 찾아가세요 클릭 >>> http://blog.daum.net/koreasan/156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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