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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mtb 두바퀴로 돌아가는 세상

by 한국의산천 2009. 5. 24.

세상은 두바퀴로 돌아간다. [2009 · 5 · 24 · 일요일 · 한국의산천]

  

하루종일 잔차를 탔다. 自由를 만끽했다

 

요즘...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감을 느낀다.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 나의 묘비명이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  

무엇이던 자신이 하고픈 일을 실행에 옮길 때가 제일 행복하다.

우물쭈물하다가는 개털이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조지 버나드 쇼(1856-1950)의 묘비명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 2009 한국의산천

아름다운 모습이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것이다. 부모의 잘못이다.  

  

 

▲ 사진동호회 회원들 ⓒ 2009 한국의산천

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것이다.

세상의 모든것은 렌즈안에 있다고...

 

 

 

 

   

▲ 넓고 시원하게 벋은 자전거 도로 ⓒ 2009 한국의산천

 

▲ 이곳 다리 위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 2009 한국의산천  

▲ 왼쪽길은 고속도로,  가운데 길은 자전거 도로, 제일 오른쪽 길은 국도 ⓒ 2009 한국의산천 

 

▲ 들판을 가르며 달리는 라이더 ⓒ 2009 한국의산천 

▲ 장수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 2009 한국의산천 

 

 

 

▲ 아미산으로 오르는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 ⓒ 2009 한국의산천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삶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얼마나 맹목적인 욕구이며 맹목적인 소유인가.

 

보라.
모든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듯이
사람들은 세월의 강물에 떠밀려
죽음이라는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소유한다는 것은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사물이 어느 한 사람만의 소유가 아니었을 때
그것은 살아 숨쉬며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도 대화한다.

  

모든 자연을 보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가고 나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듯이
모든 자연은 그렇게 떠나며 보내며 산다.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지나간 일들에 가혹한 미련을 두지 말라.
그대를 스치고 지나는 것들을 반기고
그대를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영하라.

 
그리고 비워두라
언제 다시 그대 가슴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 채근담中에서

 

 

 

▲ 자전거를 탈때는 헬멧을 꼭 써야 안전합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자전거는 배드민턴의 네트로도 활용되는 아주 다양한 기능을 가진 물건입니다 ⓒ 2009 한국의산천

 

 

 

 

▲ 잔차를 왜 타냐구요? ⓒ 2009 한국의산천

그냥... 좋아요 

자유롭게 어디던 갈수있으니까요.

  

 

▲ 셀프세차장에서 자전거를 매단채로 시원한 세차를 했다. ⓒ 2009 한국의산천

집사람은 덕유산 등산가고 나는 아침부터 잔차를 탔다. 하루종일 잔차를 탔다.

자유로 가득한 멋진 휴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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