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열려 있는 아름다운 산 서산 팔봉산 1 [2008년 5월 10~11일 (토·일요일) 한국의산천]
야영을 하는 이유는 자연속에서 밤하늘을 보며 술잔을 기울이고 대화를 나누기 위함이며 산행을 일찍 시작하고 집으로 일찍 돌아올수있다.
(토요일 밤 10시 도착 - 야영 - 아침 기상 - 산행을 마치고 - 일요일 오후 3시 집 도착)
▲ 도시여 안녕! 토요일 서태사 입구 주차장에서 야영 후 일요일 아침 산행 시작 ⓒ 2008 한국의산천
Bye Bye Bye 정든 도시여~ Goodbye 너를 두고 나 돌아간다
Bye Bye Bye 정든 도시여~ Goodbye 나 돌아갈 집이 있단다
라디오 TV도 없고 신문 잡지도 없고 전화 한통 걸려오지않는(이슬이와 반짝이는 별만 있는) 아주 한적한 곳에
논갈고 밭가는 나의 진짜 집으로 나 돌아간다 도시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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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로
팔봉산 주차장 1봉과 2봉 안부 - 제1봉 - 2봉 - 3봉 - 4봉(정상) - 5봉 - 6봉 - 7봉 - 8봉(삼각점) - 8봉에서 다시 1봉을 향하여 역으로 되집어 오면서 운암사지터에서 1봉과 2봉 안부를 지나 주차장으로 하산.
▲ 서산 팔봉산 산행지도 ⓒ 2008 한국의산천
오래전(1970년도)에는 위 지도의 제일 상단 양길리 마을회관에서 부터 하차하여 1봉을 거쳐서 8봉에 오른 후 지도 제일 하단의 대문다리까지 산행을 하였으나 지금은 산 아래에까지 도로가 나며 주차장이 마련 된 관계로 산행코스가 짧아졌기에 1봉에 오른 후 8봉까지 왕복 산행을 하는것이 재미있다.
▲ 사자골에서 양길리 주차장으로 들어서며 바라 본 팔봉산 ⓒ 2008 한국의산천
충남 서산 팔봉면 어송리에 위치한 팔봉산(361.5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주변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 있게 솟아 있다. 또한 태안반도와 가로림만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산이기도 하다. 숲이 우거진 산이기에 여름철에도 등산하기 좋은 산이다.
이 산의 명칭인 팔봉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정상인 3봉에는 키작은 소나무와 통천문 바위가 있어 산행에 묘미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 산의 봉우리는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 하는데,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작은 봉우리는 태안으로 옮겨가 백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팔봉산은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1~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그리고 정상 바로 전에 깎아 세운 듯한 10m 이상의 암벽에 메어진 밧줄을 잡고 오르는 암벽 등산코스는 산행의 참멋을 느끼게 한다. 위험한 곳은 밧줄과 철계단이 되어있으나 특히 겨울철에는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해발 400m도 안되는 높이지만, 사방이 야트막한 산과 구릉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돌올히 솟아오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불꽃처럼 화려하게 솟구친 암릉을 오르내리는 사이 눈에 들어오는 태안반도 일원의 풍광은 풍경화나 다름없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특히 산릉이 물결치듯 잔잔히 밀려오는 분위기 속에서 태안 앞바다로 떨어지는 커다란 해를 바라보노라면 누구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북쪽으로는 아름다운 가로림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 양길리 팔봉산 가든이 있는 주차장 ⓒ 2008 한국의산천
지금은 산 바로 아래 대형 주차장에 생겼지만 70년도에는 양길리 주유소에서 소로길을 따라 약 1km정도 걸어들어와야 했던 정감있는 농로길이었다.
▲ 주차장에서 출발 ⓒ 2008 한국의산천
팔봉산 산행은 3가지로 나눌수있다.
1. 양길2리 팔봉산가든 주차장 기점에서 출발하여 창포마을(서태사)로 내려가는 코스.(종주코스로 거리가 짧다)
2. 양길2리 팔봉산가든 주차장에서 정상을 지나 8봉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기.( 팔봉산의 정상과 운암사지터의 풍경이 좋다)
3. 어송리 창포 마을 기점에서 출발하여 양길2리 팔봉산 가든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그것이다.(종주코스로 거리가 짧다)
우리팀은 2번 코스를 택했다.
▲ 팔봉산은 키가 큰 나무로 이루어져있기애 여름산행에도 그늘속으로 산행이 이루어집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1봉과 2봉 사이의 안부에서 제 1봉으로 오르는 길 ⓒ 2008 한국의산천
주차장에서 오르면 1봉과 2봉 사이의 안부에 오르게 �니다. 대부분은 2봉으로 바로 가지만 1봉을 빼놓지 말고 거쳐가십시요 경치가 절경입니다
▲ 제1봉은 철사다리가 없기에 조심해서 올라야 합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제1봉 ⓒ 2008 한국의산천
▲ 1봉에서 바라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 가로림만 ⓒ 2008 한국의산천
충남 태안반도의 중북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는 가로림만이라는 육지로 깊숙히 파고 든 바다가 있다. 태안반도의 크고 작은 만들이 대부분 간척사업에 의해 육지로 바뀌었지만, 가로림만은 아직까지도 자연 상태를 유지하며 남아있는 태안반도의 가장 큰 만이다.
내륙으로 깊숙히 들어와 있으면서 서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은 그 폭이 불과 2.5k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그 대신 유속이 빨라 한때 정부에서는 가로림만 북단에 태안과 서산을 잇는 방조제를 만들고 그곳에다 조력발전소를 만들 계획까지 세우기도 했다
가로림만은 늘 잔잔한 물결을 자랑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안도로가 없어 멀리서 가로림만의 겉모습 만을 스쳐볼 뿐이었는데 지금은 이원면 사창리에서 가로림만 쪽으로 우회하는 도로가 뚫려 바다와 접하면서 호수같은 바다의 섬들을 대할 수 있다.
▲ 멀리 가야산 방면 ⓒ 2008 한국의산천
▲ 1봉과 2봉 안부.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2봉으로 올라 갑니다.ⓒ 2008 한국의산천
▲ 정상까지는 밧줄지대와 철계단의 연속입니다.ⓒ 2008 한국의산천
▲ 3봉에서 보이는 2봉과 1봉 그리고 가로림만 ⓒ 2008 한국의산천
▲ 제 3봉 ⓒ 2008 한국의산천
▲ 정상 옆의 바위 ⓒ 2008 한국의산천
▲ 정상 옆에 서있는 바위 ⓒ 2008 한국의산천
▲ 정상 ⓒ 2008 한국의산천
▲ 팔봉산 정상 (제4봉) ⓒ 2008 한국의산천
▲ 팔봉산 정상 (제4봉) 청기 올리고 백기 내려...ⓒ 2008 한국의산천
▲ 팔봉산 정상 (제4봉) 청기 내리고 백기 내려...ⓒ 2008 한국의산천
▲ 팔봉산(八峰山)의 정상인 4봉에 도착하였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정상에서 계속 이어서 남쪽으로 보이는 8봉 정상까지 다녀오겠습니다. 계속해서 아래 페이지에 사진과 설명이 이어집니다.
서산 팔봉산 2 >>> https://koreasan.tistory.com/14624168
팔봉산 야영 >>>> https://koreasan.tistory.com/14619229
가로림만 풍경 >>> https://koreasan.tistory.com/14618928
개인사진 1 >>>>> https://koreasan.tistory.com/14618924
개인사진 2 >>>>> https://koreasan.tistory.com/14618921
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의산천 일상탈출 더 보기 >>> https://koreas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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