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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썰매장 풍경 겨울바람

by 한국의산천 2008. 1. 27.

썰매장 풍경 [사진 2008.1.27.(일요일) 한국의산천]

 

요즘처럼 컴퓨터도 없고 놀이기구가 다양하지 않았던 시절

겨울이면 얼음판에서 썰매타기가 가장 손쉽고 즐거운 놀이였습니다.

그 외에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숨바꼭질, 자치기, 두꺼운 종이로 접은 딱지치기,단방구놀이...


▲ 가을의 잔상 갈대 ⓒ 2008 한국의산천 

▲ 썰매장 ⓒ 2008 한국의산천 

 

겨울바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어디서 이바람은 시작됐는지
산 넘어인지 바다 건넌지 너무너무 얄미워.

손이 꽁꽁꽁 (꽁)  발이 꽁꽁꽁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때문에 (꽁꽁꽁)

21943

백순진 작사 백순진 작곡 · 1974년 '4월과 5월' 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 썰매장 ⓒ 2008 한국의산천  

썰매를 타다가 웅덩이에 빠지면 논 옆에서 불을 피워 발을 말렸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양말과 나이론 옷은 왜그리 불에 약했는지 쉽게 구멍이 나서 집에 가서 혼나기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 썰매 지치기 ⓒ 2008 한국의산천  

▲ 썰매가 신나게 나갑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논에 만들어진 썰매장 전경 ⓒ 2008 한국의산천  

▲ 동생을 끌어주는 언니 ⓒ 2008 한국의산천   

▲ 시흥 물왕리 저수지에서 월곳 소래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아이들을 끌어주는 아빠 ⓒ 2008 한국의산천  

▲ 아이를 끌어주는 이모? 엄마? ⓒ 2008 한국의산천  

이 썰매는 전천후 수륙양용썰매입니다. 여름날 물이 뿌려진 썰매장에서 , 잔디밭에서 그리고 눈에서, 얼음에서 어디서건 사용합니다. 

▲ 두 아들이 아빠를 끌어주는... 효자도 있습니다. 눈물 없이는 볼수 없는 효심입니다.ㅎ ⓒ 2008 한국의산천  

▲ 엄마와 동생을 끌어주는 훌륭한 아들도 있습니다. ⓒ 2008 한국의산천  

▲ 엄마와 동생을 썰매에 실고 태워줍니다ⓒ 2008 한국의산천  

엉덩이가 큰 엄마는 과적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고 썰매를 두개 이용하여 체중을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 겨울에는 역시 썰매장이 즐거운 운동장입니다.ⓒ 2008 한국의산천  

▲ 너른 논에 만들어진 썰매장 ⓒ 2008 한국의산천   

▲ 갈대가 남아있는 썰매장 지난 가을을 그리워하는가 봅니다 ⓒ 2008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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