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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망덕봉 충주호 주변 풍경

by 한국의산천 2007. 3. 4.
 

시간과 자연은 녹슬지 않는다.

망덕봉을 오르며 보이는 주변 풍경  

 

답사 촬영 2007. 3. 4(일) 한국의산천

날씨 : 안개비, 바람이 많이 불었음.정상 아래에서 폭우가 시작됨.

 

 

▲ 봄이 오는 충주호 풍경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2007 한국의산천

   촬영기종 파나소닉 LC1 28~90   

 

오늘 봄비가 강안(江岸)에 겹겹이 그어진 잔주름, 등고선을 지워 줄런지...

 

 

▲ 봄이 오는 충주호 풍경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2007 한국의산천

    촬영기종 파나소닉 LC1 28~90  

 

 

▲ 얼음골 계곡의 맑은 물 ⓒ2007 한국의산천

 

 

▲ 망덕봉을 오르며 ⓒ2007 한국의산천

 

망덕봉 (望德峰 920m . 충북 제천 단양 적성) 

 

망덕봉은 충북 제천군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 (1,016m) 정상과 가장 가까이 있는 봉우리이다 . 즉 금수산 정상에서 서쪽의 충주호에 능선 자락을 담그는 줄기의 최고봉이다.

망덕봉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금수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고 망덕봉 산행의 백미는 능선상의 소나무와 기암괴석 그리고 눈 아래 펼쳐지는 충주호의 멋진 풍경이다.

정상에서 서쪽 고사리 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너무 좋다. 낙타등 처럼 튀어나온 암봉을 그 지역에서는 소(小)용아장성이라고 부른다. 바위 안부에서 용아장성으로 오르는 길은 약 40m 에 이르는 절벽이다. 발디딤과 손잡이가 양호하여 전문인은 쉽게 오를 수 있은나 초보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암봉 꼭대기에 오르면 노송군락과  충주호를 끼고 앉은 월악산의 자태가 빼어나다. 북쪽 아래로는 바위절벽 아래에 숨은 듯이 보이는 천년고찰 정방사가 보이고 능강계곡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 망덕봉을 오르며 바라본 청풍호 ⓒ2007 한국의산천

 

 

 ▲ 산의 두 봉우리 사이로 올라온 계곡이 보인다.ⓒ2007 한국의산천

 

 

 ▲ 망덕봉을 오르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미인봉(저승봉) 능선 ⓒ2007 한국의산천

 

 

▲ 미인봉(저승봉) 능선 아래 자리한 고찰 정방사  ⓒ2007 한국의산천

 

 

▲정방사 2006. 4. 16. 촬영 ⓒ2007 한국의산천

 

정방사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정방사 관리사무실 043-647-7399) 
 

정방사(淨芳寺)는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52번지 금수산(錦繡山) 미인봉 능선 아래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금수산(1,016m)자락 신선봉(845m)에서 청풍 쪽 도화리로 줄기를 뻗어내린 능선상에 자리잡고 있다.

'청풍읍지'에 따르면 ‘정방사는 도화동에서 오리 허에 있으며, 전하여 오기를 신승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라 하더라. 동쪽에 큰 반석이 있는데 동대, 또는 의상대라 부른다’라고 써 있다. 또 다른 기록인 '제천군지'에 ‘정방사에 전해오는 얘기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2년(662) 임술에 의상조사가 견성 성불하기 위하여 절을 세우더니 당나라에 유학한 바 있다’ 라고 쓰여 있다.


금수산 정방사 법당 마루에 걸려있는 '정방사 창건연대기'는 1954년에 혜봉스님이 지은 것인데 이에 의하면 662년(신라, 문무왕 2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969년에 발간된 '제천군지'에도 662년 창건설이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의상이 중국에 건너가 화엄학을 공부하던 시기이므로 662년에 정방사를 창건했다는 창건설에는 의문이 있다. 하지만 의상이 창건한 절집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물이 귀한 깊은 산에 절을 지었다거나, 또는 관음신앙과의 밀접한 관련 등이 정방사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아 연대의 차이는 있지만 의상스님이 창건했다는 자체는 부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 능선의 운치를 더해 주는 고사목 ⓒ2007 한국의산천 

 

 

▲  망덕봉으로 가는 길은 좌우로 천길 단애를 이룬다. ⓒ2007 한국의산천

 

 

▲ 小 용아릉으로 이어지는 능선 ⓒ2007 한국의산천

 

 

▲  너럭바위 ⓒ2007 한국의산천

 

 

▲  小 용아릉ⓒ2007 한국의산천

 

 

▲  소용아릉으로 진입 ⓒ2007 한국의산천

 

 

▲ 소용아릉으로 오르며 바라본 지나온 능선 ⓒ2007 한국의산천

 

 

▲  비가 뿌리며 바람이 거세게 부는 시간에...ⓒ2007 한국의산천

 

 

▲ 소용아릉 중간에 있는 독립 암봉 ⓒ 2007.  한국의산천     

이곳에서 고두실 계곡으로 탈출 할 수 있으나 고두실 계곡의 길은 희미한 흔적만 있을 뿐 잡목이 우거져 있고 길 상태는 매우 안좋다. (비상 탈출시를 제외하고는 등산로로 이용하지 마십시요) 

 

 

▲ 능선의 비석바위 옆을 지나며 ⓒ 2007.  한국의산천     

 

제 배낭 38리터 배낭속의 내용물 

덧바지(오버트라우즈), 윈드재킷 고어텍스 상의, 파일재킷 상의, 벙어리 장갑, 고어텍스 장갑, 아이젠, 털모자,스틱 2개, 보조자일 20m, 고글, 안면 마스크, 비상식량(가스버너 작은 코펠 라면 2개 양갱 3개  육포 1봉지, 초코렛, 비스켓.E레이션, 미숫가루,사탕, 껌) 해드렌턴 1개, LED손전등1개 예비 배터리 2셑트, 물 한병, 카메라(예비배터리포함) 스위스칼,지도 나침판, 아마추어 햄 무전기 (제 호출부호 HL2TJS) .메모장,산행 계획서 등등...   

 

배낭이 무거워서 죽은자는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필요이상의 장비는 산행의 適) 

산에서 굶거나 추위에 떨거나...

조난을 당하지 않는것이 부모 가족, 친구와 그리고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학현리

 

 

영아치 고개에서 바라 본 학현리 마을 풍경 ⓒ 2007.  한국의산천

 

청풍호(충주호)쪽에 있는 영아치 고개에서 바라보면 멀리 갑오고개가 보인다. 그 가운데가 학현마을이다. 갑오고개는 최근에 개통되었으며 제천국도와 중앙고속도로I.C로 연결 된다.     

도로를 중심으로 왼쪽은 산이름이 "작은동산"이고 오른쪽은 미인봉(저승봉)에서 신선봉,금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학현리는 산으로 둘러 싸여 가마솥같은 분지를 이룬곳으로 예로부터 경개가 아름다워 학현취적(鶴峴吹笛)이라는 청풍 필경의 한 승지로서 기록되있을많큼 바위와 물이 어우러진 산세가 아름다운 곳이다.

 

학현리의 남근석 여근석 

 

 

▲남근석의 유래 ⓒ 2007.  한국의산천     

 

 

▲ 학현리 미인봉 입구의  남근석 ⓒ 2007.  한국의산천     

음양의 조화를 맟추기위해 얼마 전에 세운 남근석으로 2006년 12월에 세웠다는 유래비가 서있다.

 

 

▲ 냇가의 여근석  ⓒ 2007.  한국의산천     

바위에는 노골적으로 OO바위라고 음각되어 있어 가까이 촬영하지 않았다. 

 

이곳은 옛날 청풍부 일원에 살았던 임산부들이 찾아와서 이 여근석에서 10 보 떨어져서 주먹만한 돌을 던져서 가운데 구멍에 들어거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을 가지고 있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위치는 학현리 잠박골 입구 미인봉(저승봉)입구 개울가에 있다. 

 

 

 ▲ 솟대 ⓒ 2007.  한국의산천    

 

비바람이 몰아치는 하산길에 만난 솟대. 갑자기  떠오른 생각.  솟대란 먼길 떠난 사람을 기다리는 모양이라고 나 혼자만의  느낌이 들었다.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아침 4시에 집에서 나왔다. 산을 올랐으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자.

 

靑春의 깃발이 휘날리던 한 때는 山이 곧 나의 신앙이요 철학이라는 건방진 생각을 가지고, 산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열정으로 산적도 있지만...

 

어여가자 집으로.

 

솟대 

솟대란 삼한시대에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소도에 세우는 솟대가 그것이며, 소도라는 발음 자체도 솟대의 음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농가에서 섣달 무렵에 새해의 풍년을 바라는 뜻에서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장대에 높이 달아맨다. 이 볏가릿대를 넓은 마당에 세워 두고 정월 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농악을 벌이는데, 이렇게 하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것이다. 또 민간신앙의 상징물인 장승 옆에 장대를 세우고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기도 하였다.

이 밖에 경축의 의미로는 옛날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위해 마을 입구에 주홍색을 칠한 장대를 세우고, 끝에 청색을 칠한 용을 만들어 붙이는데 이것도 솟대라고 한다.

    

 

 ▲ 능강교 옆에있는 금수산 개념도 ⓒ 2007.  한국의산천 

    위 개념도는 실제의 능선과 차이가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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