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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겨울 나무와 초연 & 눈 풍경 촬영 요령

by 한국의산천 2006. 12. 19.

겨울 나무와 초연

 

출근 길에 촬영[2006. 12. 19. 르포라이터  한국의산천  우관동]

 

소나무는 눈 속에서 더 푸르다.   

 

 ▲ 고속도로 옆길은 한산하다.ⓒ 2006 한국의산천 

고속도로가 밀리면 옆길로 한적하게 가는것이 마음 편하다. 진정한 여행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된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 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 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 거야
길이 없다고,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 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인걸. 

 

  ▲ 한적한 농촌 풍경ⓒ 2006 한국의산천 

숲속에 들어서면 나무를 보되 숲을 볼 수 없다. 구 도로를 달리면 멋진 풍경을 접할 수 있다.

 

 ▲ 흥부저수지ⓒ 2006 한국의산천 

고요한 호수 흥부저수지(일반적으로 물왕리 저수지로 불린다)

흥부저수지란? 시흥과 부천의 한글자를 따서 조합한 명칭이다.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소나무 아래서

 

       -이 해인 -

 

세월이 갈수록
당신이 참 좋습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맑고 편안합니다.
태풍이 불어 불안했던 마음도
이내 안정을 찾습니다.

 

유별나지 않은 수수함
웬만한 바람에도 끄덕 없는 한결같음
사계절 내내 푸른 모습 잃지 않는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권태를 모르는
그 의연함과 싱싱함을 사랑합니다.

 

수십년을 솔숲에서 살다보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머무는 방을 <솔숲 흰구름방>으로
먼 데 사는 이에게 보내는 소식지를
<솔방울 솔바람>이라고 이름 붙였지요.
송미(松美), 송실(松實), 송이(松伊)
소나무 종자가 들어가는 이름만 보아도
얼마나 반가운지요.

 

매일 매일 당신이 떨어뜨리는
솔방울을 줍습니다.
까닭없이 마음이 흔들릴 때는
솔방울을 꼭 쥐고
단단한 첫결심을 새롭힙니다.

 

새로운 감격으로 솔방울을 줍듯이
새로운 기쁨을 발견하면서
뾰족한 솔잎처럼 예리한 직관력을
조금씩 키워가면서 행복합니다.

 

내 삶의 길에는 이제
송진 향기가 가득합니다.
끈적거리는 사랑의 괴로움도
자꾸 씹으면 제맛이 난다고
당신이 일러주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바다를 보며
마음을 넓히라고 했지요?
뿌리 깊은 나무처럼
겸손하고 끈기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우라고 했지요?

 

눈부신 햇살 아래
송화(松花)가루 날리는
솔숲길을 걸으며
황홀했던 시간들

 

솔바람 타고 오는
신(神)의 음성을
거기서 들었습니다.
그분은 내게 송화가루처럼
노랗게 부서지는 사랑을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살겠다고 약속했음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나보다는 오래 사실 당신에게
마음놓고 많은 이야기를
쏟아 놓았습니다.

 

나를 키워주는 친구로
스승으로 연인으로
당신은 나에게
별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평범한 것에 감추어진 보화를
먼저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당신에게 어떻게 감사할까요?

 

늘 변함없이 곁에서
힘이 되어주십시오.

 

 ▲ 홀로서있는 나무는 외로울까?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이번 폭설에 나무가지가 부러졌지만(오른쪽) 나무는 그 아픔을 참아내며 묵묵히 스스로 치유한다. 

 

겨 울 나 무   

 

      - 이수인

 

나무도 생각을 한다

벗어버린 허전함에 눈물이 난다

빈가지 세워  올려다 본 회색빛 바다

구름 몇 점 잔잔한   파도를 타고

아직 남겨진 몇 개의 사연들은  

미련 없이 저 자유의 바다로 보내리라


나무는 제 몸에서 뻗어나간

많은 가지와  그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과 이파리 열매를  위하여

그 깊고 차가운 어둠 속을 향해 치열하게 

뿌리를 내려가며  고독의 길을 끝없이 간다


인생 그 누구라도 겨울나무처럼   

홀로된 외로움 벗어버린 부끄러움에 

울어보지 않았으리

수없이 많은 사연의 가지를 지니고

여러 갈래의 뿌리를 두르고도 

단 하나의 심장으로만 살아가지 않는가 

      

빈 가지마다  눈꽃  피어났던 자리에

봉긋 봉긋 솟아나는 봄의 푸르름도     

겨울가면 반드시  온다는 진리이기 보다

시련 뒤에  찾아오는  선물이라는 것을

겨울나무는  벌써 알고 있다

 

 ⓒ 2006 한국의산천 

 

 ⓒ 2006 한국의산천 

 

 

 ▲ 옛스러움이 가득한 한옥 ⓒ 2006 한국의산천  

 

중학교 2학년때 아버지로 부터 카메라를 선물 받아 손에 쥐고(올림포스 팬 하프사이즈)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산에 다니며 열심히 나름대로 책을 보고 공부를 했다.

허나 이론을 공부한 만큼 사진은 전혀 딴판이다. 주로 산에 관한 다큐멘터리 기록용 위주였기 때문이리라..

지금도 작품을 남기고자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다. 시간과 정성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사진은 정성이고 노력이기에...

 

그래도 나는 좋다. 여행과 사진 촬영하는 그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기에... 

 

사진을 잘 찍기 위한 기본으로는 사진에 관한 시간과 조리개의 매커니즘 을 알아야 한다.

쉬운것 같으면서도 무시하고 지나가기 쉬운 간단한 이론을... 

 

제가 제일 중요시 하는것은  

1. 주제에 대해 초점이 명확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작가가 흐리게 할 수 도 있음)

2. 노출이 맞아야 한다.

3. 구도가 좋아야 한다.(황금분할에 의한 구도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수평은 맞아야 한다)

 

여기서 눈 풍경 촬영에 대해 어줍짢은 이론을 말하려 합니다. 저 역시 이론을 말하는것입니다. 혹시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말씀 드리는것이니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더 추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눈풍경은 노출 조정이 쉽지 않다. 간단히 설경 촬영 요령을 올려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한국의산천 - 

 

눈사진 찍기
겨울철 사진촬영의 많은 소재거리 중 설경은 큰 몫을 차지한다.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장관, 그중에서도 눈꽃과 같은 것은 정말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탐내는 촬영소재이기는 하나 문제는 이렇게 눈밭에서의 촬영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눈밭에서의 빛의 난반사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얀 눈위에 햇살이 부딪히면 난반사가 일어나 적정 노출을 찾기가 어려운 이유 때문이다.

1. 눈사진을 촬영하면 어둡게 나오는 이유는 노출 부족이다  

자동노출로 촬영할 경우 빛 반사가 많기에 카메라 스스로가 적정 노출을 �추다보면 실제 사진에서는 하얀 눈 색깔이 안나오고 어둡게 나오거나 푸르른 눈사진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노출은 카메라 노출계보다 약간 오버노출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1 스텝이라고들 하지만 디카의 경우라면 약간의 오버를 준 뒤 수회 시험촬영하여 적정 노출을 찾는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푸르스름한 느낌의 눈을 촬영하고 싶다면 자동노출로 하거나 노출을 약간 언더로 하여 찍으면 된다. 저의 경우는 2/3 EV 정도 올려 놓고 촬영합니다. 

 

노출 보정의 예 

제 카메라(루믹스 LC1)의 노출 보정을 예로 들어 설명 드립니다.

모든 카메라에는 노출 보정 장치(+/-)가 있습니다  

 

  ▲ 일반적인 상태 파나소닉 LC1 ⓒ 2006 한국의산천  

그리 좋은 카메라는 아니지만 저의 동반자 파나소닉 루믹스 LC 1(28~90mm) 입니다.

 

  ▲ 일반적인 상태 파나소닉 LC1 ⓒ 2006 한국의산천 

일반적인 상태에서 노출 보정 보턴을 눌러서 위로 2/3 올린다.

 

  ▲ 2/3 EV 파나소닉 LC1 ⓒ 2006 한국의산천 

1/3스톱씩 올라갑니다 저는 2/3 스톱 올려 눈사진 촬영했습니다.

 

2. PL, 혹은 CPL 을 활용
고가의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며 편광필터(PL필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난반사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편광필터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난반사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눈밭과 함께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촬영하기에도 용이하다. 

 

 

▲ 편광필터 ⓒ 2006 한국의산천 

PL필터(편광핑터)는 인위적으로 색을 보정하는 필터가 아니라, 원색을 살려주기 위한 잡광을 막아주는 편광 필터이다. 편광 필터를 사용하면 약간 노출을 더 주어야 한다.

 

3. 역광을 피해라!
태양을 정면으로 보며 촬영하는 역광사진. 스키장과 같은 곳에서 태양을 등지고 떠 올라 있는 스노보더의 모습, 혹은 스키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충분히 매력적인 사진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진은 어려운 촬영이다 .
눈밭에서의 역광은 노출을 도저히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노련한 기술이 필요하다. 

 

4. 사광을 찾아라!
그럼 가장 좋은 광선은? 순광과 역광을 피한 사광입니다. 그리고 적당히 그림자가 있으면 좋다. 노출을 찾기 좋은 환경은 흐린날이지만 흐린날의 눈밭 촬영은 밋밋하게 표현된다. 시간대로 본다면 오전 10시경이 적당.

  

5. 조리개를 조여라!
생각보다 눈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빛이 많기 때문에 조리개를 개방할 경우 뿌옇게 나타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럴땐 조리개를 조여서 샤프한 효과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뭉뚱그려진 하얀 눈이 아닌 눈송이 송이가 살아있는 설경을 찍기에 좋습니다.

 

 

조리개와 시간(노출)의 매커니즘

 

사진촬영시 카메라의 셔터와 조리개는 맡은 역할이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서로가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서 조리개를 쓰려면 셔터도 조작해야 하며, 셔터를 움직일 경우에는 그에 따라 조리개도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이들 두 기구를 제대로 조작할 줄 아는 것이 촬영의 기본이 되며, 일반적 촬영은 이 두 기구의 조절만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조리개와 셔터
조리개(Aperture)는 필름이나 CCD에 도달하는 광선의 양을 조절하는것이고, 셔터속도는 시간의 양을 조절하는것이다.




조리개
조리개는 광선을 적게, 또는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서 축소되거나 확대되는 눈의 동공과 같은 역활을 한다.
카메라 렌즈 안에 규칙적으로 겹쳐진 얇은 금속판으로 된 링모양의 조리개가 그 역활을 한다.
렌즈구경의 크기를 F스톱(F-Stop), 또는 F 넘버(F-Number) 로 표시된다. '스톱'이라는 용어는 아직도 렌즈구경의 크기를 설명할때 쓰이는 용어이다. 그리고 렌즈 구경의 크기를 작게 했을때는 '조리개를 닫았다(Stop dawn) 라고 말한다.

표준화된 F스톱의 숫자는 f1,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f32, f45, f64 의 배열로 되어있다. 가장 큰 구경인 f1 은 광선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다. f스톱의 수치가 한단계씩 증가할 때마다 광선이 통과하는 양은 반으로 줄어든다.
(캐논에서 f1 렌즈를 만들었으나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고 f1.2도 있으나 f 1.4가 일반적이다.)
조리개 f4의 렌즈구경에서는,f 2.8에서 통과되는 광선의 반만큼,f2에서의 1/4만큼 광선이 통과된다.
f1(주로 1.4)에서 f64까지의 f스톱이 다 내장된 카메라는 없다. 예를 들면 35mm 일반적인 카메라의 렌즈 조리개는 f1.4부터 f22까지 조절할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대형 뷰카메라에 사용되는 렌즈는 조리개를 f64까지 조절할 수 있지만 최대로 조리개를 개방했을 때의 f스톱은 f 5.6이다.

렌즈가 밝다 어둡다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렌즈의 최대 개방치를 말하는것으로 f1.4 까지 개방되는 렌즈는 f2가 최대개방치인 렌즈보다 밝은 렌즈라고 말한다.

스톱(Stop)
스톱이라는 용어는 조리개나 셔터속도가 달라져서 노출이 변하는것을 말할때 쓰인다. 노출을 한스톱 더 준다는것은 조리개를 한단계 더 열거나 노출시간을 두배로 해서 필름이나 CCD에 도달하는 광량을 두배로 만드는것을 말한다.  
 
 
▲ 28~90mm  f 2.4  1/3sec ISO 100 ⓒ2006 한국의산천 

조리개를 열고 시간을 짧게(3초)

 


 ▲ 28~90mm f 11 / 8sec. ISO100 ⓒ2006 한국의산천
조리개를 조이고 시간을 길게(8초)


셔터
사진을 너무 밝거나 어둡게 하지 않기위해서는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두개의 제어기능이 있는데 그것이 셔터와 조리개이다.
셔터(Shutter)는 열려있는 시간으로 광량을 조절한다. 각 셔터의 수치는 바로 옆단계 셔터의 반(혹은 두배)의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의 분모로 표시된다. 1(1초), 2(1/2초), 4 (1/4초), 계속해서 8, 15, 30, 60, 125, 250, 500, 1000, 2000식으로 나뉘어있다.
B(Bulb)셔터는 누르고 있는 동안 계속 열려있는 상태의 셔터방식이고 T(Time)셔터는 한번 누르면 셔터가 열리고 다시 한번 더 눌러야 셔터가 닫히는 셔터방식이다.


○ 셔터속도가 빠르면 피사체의 움직임이 정지되고, 느려지면 움직임이 느껴지지만, 그 대신 형체는 흐려지며, 심하면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조리개는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동시에 피사계심도(被寫界深度:depth of field)를 조절해준다. 조리개의 수치는 1.4, 2, 2.8, 4, 5.6, 8, 11, 16,…으로 되어 있으며, 최하 수치를 개방값이라고 하는데, 이 개방값에 한해서 카메라마다 그 수치가 달라서 1.2, 1.4, 1.7, 1.8, 1.9(때로는 2.8, 3.5, 4, 4.5) 등 제멋대로이지만, 그 이상의 단계, 즉 2 또는 2.8 이상의 단계는 모든 카메라에 공통이다. 이 숫자가 커질수록 조리개가 죄어져 빛의 양이 줄어들며(각 단계마다 1/2씩), 숫자가 작아질수록 조리개가 열려 빛의 양이 늘어난다(각 단계마다 2배씩). 


조리개를 죔에 따라 피사계 심도가 깊어져 핀트가 맞은 부분이 많아지며, 조리개를 열수록 피사계 심도가 얕아져 핀트가 맞은 부분이 좁아지므로, 핀트가 맞은 부분만이 또렷이 보이고 나머지는 흐려진다. 따라서, 주된 피사체와 함께 그 배경을 뚜렷이 나타내고자 할 때는 조리개를 죄어주고(숫자가 큰 쪽으로 가도록 조리개를 돌려 맞춘다), 주된 피사체만을 강조하고 배경을 약화시키려면 조리개를 열어줌으로써(숫자가 작은 쪽으로 가도록 돌려 맞춘다)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웃 포커싱 (Out of focus)
흔히 아웃포커싱이라고 불리는 촬영기법은 사진의 주요 대상을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다른 대상이나 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아웃포커싱은 조리개의 개방 수치, 즉 F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원래 아웃 포커싱이라는 말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그 뜻으로 통용이 되는 국적 불명의 단어이다)

아웃포커싱이라는것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심도 얕게 하기' 이다. 좀 쉽게 설명하자면, 피사체를 강조하기 위해서 피시체 전,후의 배경을 흐리게 하여 주제를 강조하고 입체감이 들게 찍는 촬영 기법이다.
  

 

▼ 아래 비교 사진



▲ f 11 1/2s (조리개를 조인 상태)

뒷 배경까지 선명하다.(일명 판박이 사진)



▲ F2.4 1/40s (조리개를 개방한 상태 )

뒷 배경이 흐리게 나오며 주제가 강조되고 입체적으로 보인다.(일명 입체 사진)

화면의 일부분은 선명하지만 그 밖의 부분은 초점이 맞지 않아서 흐릿하다면 사람들은 그 사진을 볼때 선명하게 촛점을 맞은 부분을 보게 된다. 바로 그점을 이용하여 주변이나 사물의 앞뒤를 피사계 심도(Depth of field)나 임계 초점면(Plane of critical focus)을 이용하여 조절을 하는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1.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다.
2. 셔터스피드를 최대한 짧게 한다. 그러므로 렌즈 구경이 크고 렌즈가 밝을수록 유리하다.
3. 렌즈와 피사체가, 그리고 배경과 피사체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 록 좋다.
4. 적절히 줌을 당겨주는것도 좋습니다.

 

1. 아웃포커싱의 예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으려면 조리개를 최대 개방치, 즉 F수치를 가장 작게 설정해야 합니다. F수치는 렌즈의 특성 중의 하나이며, 카메라의 화소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보통 F수치를 2.0 전후에 맞추시면 원하는 아웃포커싱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멋진 사진을 얻으려면 초점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자칫 강조하려는 대상이 아닌 배경에 촛점이 맞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팬포커싱이란 조리개값을 높여서 조리개를 최대한 조이고 시간을 늘리면 피사체 앞뒤 전체가 선명하게 표현하게 되는 촬영기법입니다.
또 Av모드나 Tv모드에서 f수치(조리개값)을 높여서 촬영하면 팬포커싱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