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2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482]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 입력 2023.06.06. 03:00 제68회 현충일 “자유란 거저 주어지는 게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정찰에 나선 군인들이다. 질척이는 벌판에 군화가 파묻히고, 억센 바람과 날선 추위가 무거운 판초를 사정없이 들춰 올린다. 미국 조각가 프랭크 게이로드(Frank Gaylord·1925~2018)가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 기념물을 위해 제작한 병사상 19기, ‘행군’이다. 철모 아래 퀭한 눈과 쑥 꺼진 볼이 확연하도록 피로와 공포에 지친 채로 맡은 임무를 수행한 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켰다. 게이로드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 조지 패튼 장군 휘하에서 낙하산병으로.. 2023. 6. 6. 18년전 지리산 종주사진 지리산 종주 두번째인 18년전 1992년 현충일을 낀 지리산 종주때... 집에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뒹굴고 있는 사진 한장 찾았습니다. 선물 받은 사진이 커서 액자도 안했습니다. ▲ 천왕봉을 지나 중봉에서 ⓒ 2009 한국의산천 ▲ 제 어깨 뒤로 노고단 옆에 있는 엉덩이같이 생긴 반야봉이 보입.. 2009.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