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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초지포구2

[포구기행](3) 강화 초지포구 [포구기행](3) 강화 초지포구 글 박석진·사진 김순철기자 입력 : 2009.05.08 02:00 립스틱 짙게 바르고 밤을 준비하는 포구 바다가 흑백의 모노톤으로 저문다. 포구의 밤, 낮 동안 움츠렸던 사람들은 한 잔 술의 힘을 빌어 저마다 젊은 날의 무용담을 쏟아낸다. . 5월인데도 알싸하게 콧 끝을 자.. 2020. 1. 24.
초지포구 황산도 황산포구 둘러보기 토요일 오후 쌀쌀하면서도 하늘은 쾌청 대명리에서 초지대교를 건너서 초지포구와 황산도 황산포구를 둘러보았다 바닷가에서 잃어버린 꿈과 시간 그 흔적들을 만나다 그곳들을 방랑하며 우리들의 잃어버린 꿈을 만나고, 삶의 시간들이 피워내는 가장 따뜻한 형상의 꽃들을 만난다. '가슴아픈 이들은 포구로 가라' 태고적부터 변함없는 파도소리는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고,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개펄은 온갖 썩어가는 것들을 되살려냈다. 육지의 끝이자 바다의 시작인 포구마을의 불빛은 살아갈 힘을 선사했다 “정신이 상쾌하고 영혼의 상처가 없는 사람에게는 바다여행이 소용없다. 그러나 쓸쓸하고 혼란스럽고 가슴아픈 사람들은 포구로 가라”고 곽재구 시인(순천대 문예창작과 교수)은 말했다 진정한 축제의 시간이란 온몸으로 자신을 느끼는 시간이.. 2020.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