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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죽령옛길2

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모악산마실길 철원 한여울길 죽령옛길 산정호수둘레길 2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글 서현우 기자 사진 소백산국립공원공단 북부사무소, 조선일보DB, 한국관광공사 입력 2021.01.28 09:37 유달리 길었던 겨울도 조금씩 끝을 향하는 2월이다. 예년 같으면 방학이나 설날 연휴 등을 이용해 오순도순 모여 도보여행과 설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었겠지만, 올해는 조용하고 한적하게, 소규모로 다녀오는 길들을 소개해 본다. 김제 모악산마실길 2코스 이 길은 금산사에서 시작된다. 전북 김제의 금산사는 71개 말사를 통괄하는 조계종 제 17교부 본사로,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곳이다. 금산사에서 이어지는 길은 솔향이 가득한 숲길이다. 갈림길에서 백운동마을로 접어들면 귀신사에서 싸리재를 거쳐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일명 오리알 터로도 불리는 금평저수지에 닿는다. 풍수지.. 2021. 1. 28.
안동 선비순례길·고운사 천년숲길·최초로 문화재가 된 죽령옛길… 안동 선비순례길·고운사 천년숲길·최초로 문화재가 된 죽령옛길… 경북의 역사와 문화 명소 이승규 기자 입력 2020.09.24 03:00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하면서 관광객들은 혼잡한 여행지보단 덜 알려진 숨은 명소를 찾아가는 추세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주목할 만한 유행으로 ‘숨은 명소 찾기’를 전망했다. 가족과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혹은 나 홀로 숨어 있는 명소를 찾아 조용히 떠나보는 걷기 여행이 대세가 된 것이다. 경상북도에는 자연 명승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담긴 명소가 많다.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 푸른 파도가 치는 해안둘레길에서 물소리와 바람 소리, 산새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조상들의 숨결을 더듬다 보면 코로나 우울증이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절로 씻겨나가는 기분이 든다. ​.. 202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