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봉1 백화산 철제난간 논란 “멋진 암릉 다 망쳐” vs “산 잘타야 즐기나”...백화산 철제난간 논란 [월간산] [등산안전시설물 논란] (1) 백화산 르포 2022년 사고 우려로 20억 들여 철제 난간 시공... 찬반 갈려 서현우 월간산 기자 사진(제공) : 주민욱 입력 2024.02.09. 15:00 회색빛 암릉 위로 주황색 철난간이 줄지어 박혀 있다. “산을 완전히 망쳐놨어요.” 어느 날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 속 목소리는 성이 잔뜩 나 있었다. 잠시 진정하기를 기다리자 그제야 어떤 이야기인지 전모가 드러났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이야기는 백화산 칼바위 능선에 지자체가 시설물을 설치했는데, 그것이 정말 보기 흉하다는 것이었다. ”거기가 정말 암릉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던 곳이거든요. 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주봉인 한성봉보.. 2024.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