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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조선연보3

한림 사관 한림(翰林)·사관(史官) 후세에 바른 역사를 전하기 위해 붓한자루에 목숨을 걸었던 사관 나라는 망해도 역사를 없앨수는 없다. 사관이란 역사를 기록하는 하급관리이다. 중종실록에서 나오기를 "사관의 지위는 낮지만 만세의 공론을 쥐고 있으니, 위세를 두려워해서도 안되고 사사롭게 아부를 해서도 안된다. 크게는 임금의 득실과 작게는 대신의 선악을 붓으로 기록하되. 늠름하고 의연해서 압설(狎褻)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직책은 중하고 처지는 엄비(嚴秘)하니 진실로 삼공의 낭속(廊屬)이 아니다" 하였다. 사관을 추천하는 과정중 추천자의 이력서를 놓고 절하고 이렇게 축문을 읽었다. "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 황천(皇天) 후사(後士)의 신께 감히 아뢰옵나이다. 사필을 잡은 임무는 국가에서 가장 높고 무거운 것이니,.. 2008. 2. 14.
조선시대 연보 역사란 긴 세월에 걸쳐서 쌓여진 금맥(金脈)이다. 그 금맥은 미래를 내다볼수있는 황금사다리가 되어준다.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가 없는 현재가 없고 역사가 없는 미래를 생각 할수는 없다. 역사를 단순히 지나간 일로 치부할 때는 미래를 알수없다. 우리가 조상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 후손에게 물려 줄때에 우리의 미래는 빛날것이다. 조선시대 왕의 연보: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종) 조(祖)와 종(宗)의 의미 우리는 흔히 조선조 27명의 왕에 대해' 태정태세문단세..'하고 외우고 끝에 조나 종을 붙인다. 태조나 태종이라는 명칭은 묘호(廟號)라고 하는데, 묘호란 생전에 주어지거나 불리는 것은 아니며 국상을 마친 후 왕실의 사당인 종묘에 신위를 모실 .. 2008. 2. 1.
비극과 눈물의 청령포 장릉,청령포,자귀루 답사[ 한국의산천 ]          청령포 귀향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조선왕조 여섯 번째 임금자리에 오른 단종. 그는 수양으로 상징되는 왕족과 집현전으로 대표되는 대신들 사이의 권력암투 희생양이다. 임금자리에 오른 세 해 뒤인 1457년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의금부 도사 왕방연과 중추부사 어득해가 이끄는 군졸 50여명의 호송을 받으며 유배 길에 올랐다.  한 여름으로 접어드는 음력 6월 22일, 단종은 한양을 출발하여 일주일만인 6월 28일 영월 청령포에 도착했다. 단종이 피눈물을 흘리며 거쳐 온 유배 길 700리 한양~하남시 배알미리를 거쳐 여주군 대신면 상구리 어수정을 거쳐 그리곤 초현리의 원통고개와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와 귀래면 운남리 뱃재를 넘었다. 다시 발길을 재촉하여.. 2005.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