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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정림사지2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로의 시간 여행 부여여행 부여10경 ‘잃어버린 王都’의 슬픔 지켜본 석탑, 봉황 내려앉은 대향로에 백제의 香 다시 피었네 피렌체보다 화려한 부여로의 시간 여행 폐허가 된 절터에 1400여 년 동안 역사의 증인처럼 자리를 지켜온 정림사지오층석탑은 부여 역사 탐방의 꼭짓점으로 삼을 만하다. 탑을 중심으로 백제 유적과 유물이 모여있다.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흔히 백제의 건축과 공예를 두고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즉,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고 표현하는데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극상의 화려함에 가까웠을 것이고, 백제는 고대 동아시아에서 가장 세련되고 앞서가는 건축과 공예 기술을 가진 나라였을 겁니다. ‘백제금동대향로’로 대표되는 백제의 유물과 그 영향을 받은.. 2023. 1. 28.
‘찬찬히’ 보아야 예쁘다, 부여도 그렇다 부여여행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의 여행 ‘찬찬히’ 보아야 예쁘다, 부여도 그렇다 ▲ 부여 구간만을 따로 ‘백마강’으로 부르기도 하는 금강의 유장함은 부여가 품고 있는 오랜 시간을 상징하는 듯하다. 이른 아침 금강 변에서 열기구가 떠올랐다. 열기구 탑승은 금강과 부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고요하게 둥실 떠올라 고대국가의 흔적이 남은 소도시를 비행하는 맛이 훌륭하다. 1시간 비행에 1명당 18만 원으로 비싼 게 흠이지만 말이다. 부여는 ‘열기구의 메카’다. 전국의 열기구 90%가 부여에 있다. ■ 코로나 시대 부여 여행법 짧은 거리의 한적한 여행지 찾는다면 백제의 고도로 금강 상·하류에 솟은 바위 천정대·자온대, 옛 자취 오롯이 도시재생 옷 입은 규암마을, 과거 풍경 뒤섞여 ‘이채’ 탄광으로 호황 누린 만..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