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2 가고 싶었던 길 가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여주를 지나 남한강을 지날 무렵 오른쪽으로 보이는 동네가 있다. 그 길은 굽이져 있기에 멋져서 매번 지나치며 눈여겨 보고 다니던 길이다. 그곳은 강천리 그래 산은 요즘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하여 떠밀려 올라가고 산길은 호젓함과 한가로움을 잃은지 오래다 산.. 2009. 4. 12. 길은 돌아오기 위해 存在하는 것이다. ▲ "여정" 부천 장미공원에서 ⓒ 2006 한국의산천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 2006.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