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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영종도 염전2

추석 차례 후 영종도 나들이 추석 차례 후 집에서 쉬다가 영종도 드라이브 가을이 오면 그대에게 가렵니다 - 정 일 근 가을이 오면 기차를 타고 그대에게 가렵니다 낡고 오래된 기차를 타고 천천히 그러나 잎속에 스미는 가을의 향기처럼 연연하게 그대에게 가렵니다 차창으로 무심한 세상은 다가왔다 사라지고 그 간이역에 누구 한 사람 나와 기다려 주지 않는다해도 기차표 손에 꼭 잡고 그대에게 가렵니다 그대가 기다리는 간이역이 이미 지나쳤는지는 몰라도 그대 이미 저를 잊어버렸는지 몰라도 덜컹거리는 완행기차를 타고 그대에게 가렵니다 가을이 나뭇닢 하나를 모두 물들이는 무게와 속도로 그대에게 가렵니다 가족들과 함께 억새와 파란하늘과 들꽃을 보고 돌아왔다 가을이 오면 그대에게 가렵니다 - 정 일 근 가을이 오면 기차를 타고 그대에게 가렵니다 낡고 오.. 2020. 10. 1.
영종도 마지막 남은 늘목염전 늙목염전 소금창고 잊혀지고 없어지는것에 대한 아쉬움 영종도의 염전과 소금창고 찾아보기 201602 한국의산천 내가 중학교 시절에는 영종도가 온통 염전밭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할 무렵부터 뚝방을 쌓으며 영종도와 용유도 을왕리가 어렴픗이 이어지는 길이 생겼다 그렇게 뚝방이 쌓이고 이어지며 영종도와 용유도 을왕리쪽이 연결되고 한참 후에 매립을 더 보강하여 지금의 인천공항이 생긴것이다 지금은 희미한 흔적만 남은 세월의 파도에 씻겨나간 소금밭, 고달픈 영종사람들 밥그릇이었다 ▲ 뻘밭이라 글씨가 잘 안써지네 ⓒ 2016 한국의산천 소금 -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 2016.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