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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쌍곡구곡2

유유자적 걷는 길 갈론계곡 비수구미 평화의댐 둔가리약수숲길 수통골 더위야 가라~시원한 계곡 따라 유유자적 걷는 길 경향신문 엄민용 기자 입력 : 2020.08.13 11:56 화천군 평화의댐 일원의 풍광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여름휴가 때면 많은 이들이 ‘시원한 그늘이 있는 산’이냐 ‘시원한 물이 있는 바다냐’를 놓고 갈등한다. 이럴 때는 그늘과 물이 모두 있는 ‘계곡’이 괜찮은 대안이 댈 수 있다. 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을 따라 느릿느릿 걷다가 시원한 계곡으로 내려가 흐르는 물에 발만 담그는 것으로도 스트레스를 훌훌 떠내려 보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바닷가는 일정한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반면 계곡은 품이 넓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멀리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도 무더위가 극심해지는 8월을 맞아 ‘한.. 2020. 9. 2.
갈론구곡 덜 유명해, 더 유쾌해! 갈론구곡 충북 괴산 | 김종목 기자 입력 : 2020.07.22 20:43 수정 : 2020.07.22 20:46 ㆍ계곡과 호수의 고장, 충북 괴산 갈론구곡은 신선이 내려왔다는 뜻의 강선대, 신선이 바둑을 두던 자리라는 뜻의 선국암 같은 굽이(曲) 이름에서 보듯 신선 설화와 구곡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너럭바위로 맑은 물이 흐른다. 완만한 계곡 곁 노송과 야생초로 이뤄진 숲과 흙으로 덮인 길이 이어진다. 지엔씨21 제공 . 화양·선유·쌍곡구곡 앞에선 이황의 노래도 잊은 채 너럭바위 앉아 계곡에 발 담그고 물 흐르는 소리 듣고 충북 괴산(槐山)의 ‘괴’는 느티나무 괴다. ‘수중지왕(樹中之王)’이라 부르던 나무다. 궁궐을 괴신(槐宸)이라고도 했다. 괴산군은 607년 된 이 지명을 ..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