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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부용대2

선비의 멋과 맛 따라가 본 설 맞이 안동여행 종부가 빚은 술 한잔에 詩 한수 띄워 마시고, 월영교 ‘초승달 배’에 기대어 달빛을 희롱하네 [아무튼, 주말] 선비의 멋과 맛 따라가 본 설 맞이 안동여행 박근희 기자 / 입력 2022.01.29 03:00 종가마다 술독에서 집안의 내림술이 부지런히 익어가고, 골짜기마다 옛 사람들의 풍류가 깃들어 있는 안동은 그저 ‘유서 깊다’는 표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곳이다. 어떤 결핍도, 흉허물도 가려줄 수 있을 것만 같은 고아한 풍경이 기다리고, 세월이 스민 집마다 닮은 듯 다른 맛과 멋이 마중 나온다. 설을 앞두고 안동을 지키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옛것 그대로인 듯하나, 시나브로 새로워지고 있는 온고지신(溫故知新) 공간들을 찾았다. "병 머리에 한지를 대고 이렇게 두 손으로 쓰다듬으면 주름이 예쁘게 지.. 2022. 1. 29.
KTX 타고 서울서 안동까지 뚜벅뚜벅 소도시 안동 당일 여행 KTX 타고 서울서 안동까지 2시간… 선비처럼 하루동안 병산서원 거닐까 [아무튼, 주말] 뚜벅뚜벅 소도시 안동 당일 여행 강정미 기자 입력 2021.01.16 03:00 청량리~안동을 운행하는 신형 고속열차 'KTX-이음'.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새로운 KTX가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 5일 중앙선 청량리~안동 구간 운행을 시작한 신형 고속열차 ‘KTX-이음’(EUM260). 무궁화호로 최대 3시간 54분, 차량으로 3시간 넘게 걸리던 거리를 KTX 타고 2시간 3분 만에 갈 수 있다. 덕분에 수도권에서 안동 당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안동행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빨라진 속도만큼 가까워진 안동에서 머무는 시간도, 볼 수 있는 것도 많아질 테니. 안동에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등 유네.. 2021.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