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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모란2

[사진작가 김정명의 우리꽃이야기] 목단과 작약 [사진작가 김정명의 우리꽃이야기] 목단과 작약 [487호] 2010.05 기사 스크랩 이메일로 기사공유 기사 인쇄 글꼴 설정 입력 2010.05.12 10:05 | 수정 2010.05.12 10:05 사랑의 전설 품고 핀 왕자와 공주 꽃만 놓고 보면 전문가도 구별 어려워… 목단은 나무, 작약은 풀 사월이 깊어지고 여름의 문턱인 오월이 다가오는 이맘때가 되면 산과 들을 형형색색으로 단장했던 봄꽃들은 대부분 신록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러나 지천이던 봄꽃의 이별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탐스러운 꽃을 차례로 피우는 초목이 있다. 바로 목단과 작약이다. 목단과 작약. 꽃만 봐선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다. 목단은 모란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목단(학명 : Paeonia suffruticosa Andrews)과 .. 2021. 5. 15.
봄 -이성부- 모란동백 찬란한 봄이 다가옵니다. [2008. 3. 7. 금요일· 한국의산천] ▲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 2008 한국의산천 ▲ 흔치않은 개심사의 겹벚꽃 (벚꽃 한송이가 어른 주먹만합니다)ⓒ 2008 한국의산천 ▲ 운산 용현리 벚꽃ⓒ 2008 한국의산천 [애송시 100편 - 제 50편] 봄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2008.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