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암2 백제 고도 부여 열기구 여행지 열기구 올라 낙화암, 수륙양용 버스 타고 백마강.. "부여가 달라졌어요" 박근희 기자 입력 2021. 03. 20. 03:08 수정 2021. 03. 20. 16:16 댓글 41개 [아무튼, 주말] 백제 고도 부여 '육·강 ·공' 여행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김부식의 ‘삼국사기’ 중 ‘백제본기 온조왕’ 편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훗날 백제의 미학을 설명할 때 종종 인용되곤 한다. ‘백제의 미래’가 된 충남 부여는 이 구절처럼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행지다. 황포돛배를 타고 낙화암 궁녀 이야기를 듣는 게 부여 여행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시라. 요즘 부여가 달라졌다. 알록달록 열기구 타.. 2021. 3. 20. ‘찬찬히’ 보아야 예쁘다, 부여도 그렇다 부여여행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의 여행 ‘찬찬히’ 보아야 예쁘다, 부여도 그렇다 ▲ 부여 구간만을 따로 ‘백마강’으로 부르기도 하는 금강의 유장함은 부여가 품고 있는 오랜 시간을 상징하는 듯하다. 이른 아침 금강 변에서 열기구가 떠올랐다. 열기구 탑승은 금강과 부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고요하게 둥실 떠올라 고대국가의 흔적이 남은 소도시를 비행하는 맛이 훌륭하다. 1시간 비행에 1명당 18만 원으로 비싼 게 흠이지만 말이다. 부여는 ‘열기구의 메카’다. 전국의 열기구 90%가 부여에 있다. ■ 코로나 시대 부여 여행법 짧은 거리의 한적한 여행지 찾는다면 백제의 고도로 금강 상·하류에 솟은 바위 천정대·자온대, 옛 자취 오롯이 도시재생 옷 입은 규암마을, 과거 풍경 뒤섞여 ‘이채’ 탄광으로 호황 누린 만.. 2020.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