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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금강송3

[아무튼, 주말] 경북 울진 북부로 떠난‘꽃보다 돈쭐’ 여행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 봄소식 멀고 먼 그곳엔 사람이 꽃이었다 [아무튼, 주말] 경북 울진 북부로 떠난 ‘꽃보다 돈쭐’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2.04.02 03:00 경북 울진 두천천 부근 호월3리 마을회관 뒷산은 새까맣게 타 있었다. 산 아래 옹기종기 자리 잡은 집 주변마다 불길이 남기고 간 검은 생채기에 탄식이 나오던 찰나, 하얗게 꽃봉오리를 터뜨린 매화가 눈에 들어왔다. 거대한 화마에 빼앗긴 산과 들에도 시나브로 봄은 오고 있었다. 지난 3월 장장 열흘간 이어진 울진·삼척 산불의 시작이자 끝이었던 울진의 안부가 궁금했다. 이심전심 마음의 풍향계가 그곳으로 향한 걸까. 울진, 그중에서도 산불 피해가 컸던 북면과 울진읍·죽변면 일대는 올봄 때 아닌 ‘돈쭐 여행’을 핑계 삼은 이들이 하나둘 발걸.. 2022. 4. 2.
[아무튼, 주말] 곰배령·곶자왈·이끼계곡… 신비로운 원시림으로 '언택트 여행' [아무튼, 주말] 곰배령·곶자왈·이끼계곡… 신비로운 원시림으로 '언택트 여행' 영월·포천·남양주=강정미 기자 입력 2020.05.23 03:00 녹색의 탐방로 원시림 트레킹 인제 점봉산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숲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만발해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까지 탐방로가 조성돼 원시의 숲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는 일상과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꿔놓았다. 비대면·비접촉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되면서 여행도 이제 언택트가 대세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자연 속에서 개별적으로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여행이다. 언택트 여행을 즐기기에 '원시의 숲'은 최적의 장소. 사람의 손이 닿지 않.. 2020. 5. 25.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47년만에 속살 드러낸 별천지 '금강송 군락지' [스포츠조선 2006-08-30] 500년 기개는 시퍼렇고 피는 뜨거웠나니… 너는 겨레의'혼불'이었구나. ▲ 47년 만에 개방한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전경. 조선시대부터 보호를 해온 덕분에 아름드리 미끈한 금강송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숲은 사람의 마음을 푸.. 2006.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