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곰치2

강원도 맛집 강릉 주문진 곰치국 삼척 섭국 고성 도루묵찌개 [김준의 맛과 섬] [80] 강릉 주문진 곰치국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섬발전지원연구센터장 입력 2021.12.01 03:00 곰치국.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섬발전지원연구센터장 겨울철이면 먼 길이지만 동해안을 자주 기웃거린다. 한류성 물고기들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제철이어서 맛이 있는지, 많이 잡혀서 익숙해진 맛이 된 것인지 지금도 모르겠다. 암튼 이제 곰치국이 시원해지는 계절이다. 이와 함께 곰치, 미거지, 꼼치, 물메기 등 명칭을 둘러싼 진위 논쟁이 이어진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기 때문이다. 곰치국의 주인공은 어류도감에는 ‘미거지’로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통영이나 거제에서 물메기탕에는 미거지와 다른 종인 ‘꼼치’를 사용한다. 여기에 ‘물메기’라는 종도 있어 더 헷갈린다. 미거지는 겨울철이면.. 2021. 12. 29.
곰치·물메기·아귀… 못난이 삼총사, 맛은 ‘심쿵’ [테이스티 로드] 곰치·물메기·아귀… 못난이 삼총사, 맛은 ‘심쿵’ 글 손수원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 셔터스톡 입력 2021.02.13 15:58 묵은지 넣어 얼큰한 동해 곰치국…남해에선 맑은 물메기탕으로 해장 ‘곰치’로 불리는 못난이 삼총사. (위에서부터) 미거지, 꼼치, 물메기이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면 뜨끈한 국물이 최고다. 세상에 수많은 국과 탕이 있지만 이즈음 바닷가에선 ‘곰치국’과 ‘물메기탕’이 주당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국물 요리다. 술 마신 후 쓰린 속 달래 주고, 배고픔에 허한 속을 뜨끈하고 든든하게 달래 주니 얼굴은 못생겼지만 정이 갈 수밖에 없다. 쫀득쫀득 씹는 맛이 일품인 아귀찜. 마산식 아귀찜에는 반건조한 아귀를 쓴다. 쫀득쫀득 씹는 맛 일품인 아귀찜 못생김 ‘끝판왕’은 아귀다. .. 2021.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