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산 가이드] 경기도의 산에서 초원을 즐기다
글 김기환 편집장 사진 김영선 기자
입력 2020.07.03 09:48
[시즌특집 | 혼·산 6선 가이드] 원적산
[숫자로 보는 100명산] 가리산
초원지대가 펼쳐진 원적산 주능선.
원적산圓寂山(634m)은 부드러우면서 웅장한 산세가 특징이다. 경기도에서 보기 드문 초원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경치 또한 탁월해 조용히 혼산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정상인 천덕봉은 고려시대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에 토성을 쌓고 피란했다고 하여 공민봉이라고도 불렸다.
원적봉으로 이어진 최단코스는 경사리의 낙수제폭포에서 올라가는 코스다. 원적봉까지 1.7km 거리다. 산길은 이천시 백사면 두메산골식당(주소: 원적로 743)에서 골목길로 산으로 향한다. ‘낙수제’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등산안내도가 있는 입구에 닿는다. 두메산골식당에서 1.1km 거리다. 낙수제부터 원적봉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원적봉부터 정상 천덕봉까지는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이천터미널에서 23-8번 버스를 타고 회차 기점인 ‘도립리(육괴정)’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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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100명산] 가리산
글 월간산 편집진 입력 2020.06.23 09:56
월간산·산림청·블랙야크 선정
강원도에서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알려져 있고, 참나무 중심의 울창한 산림과 부드러운 산줄기 등 우리나라 산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홍천강의 발원지 및 소양강의 수원水源을 이루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선정. 암봉이 솟아 있는 정상에서 소양호를 조망할 수 있고, 야생화가 많이 서식해 자연학습관찰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음. 1998년 강원도에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가리산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과 화촌면, 춘천시 북산면, 동면에 걸쳐 있는 해발 1,050.9m의 산이다. 정상부를 이루는 산세가 마치 곡식을 차곡차곡 쌓아둔 ‘낟가리’와 닮았다고 하여 ‘가리산’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대체로 육산인 형태지만 정상부는 거대한 3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쪽에 자리잡은 소양호의 조망이 일품이며, 서쪽으로는 대룡산 어름이 보인다. 또 정상 아래의 바위 절벽에서 사시사철 솟는 석간수가 유명하다.
능선은 완만한 편이나, 정상 일대는 좁은 협곡을 사이에 둔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원 제1의 전망대라고 할 만큼 조망이 뛰어나, 소양호를 비롯해 북쪽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힘차게 뻗어나간 백두대간 등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 부근에서는 소양호로 갈 수 있는 가삽고개가 있는데, 그 형태가 계단식 분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등반 난이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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