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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평화누리길 100km 라이딩 1

by 한국의산천 2015. 11. 21.

평화누리길 100km 라이딩 1 [2015 · 11 · 21 · 하늘 파란 토요일 · 테마팀 라이딩 사진:  http://blog.daum.net/koreasan ]

 

코스: 집 ~계양대교모임 ~ 전류리포구 ~ 강화대교 ~ 대명리 포구 ~ 검단 ~ 계양대교 ~집  (총 117km )

 

40명의 대인원이 무사 무탈하게 97km를 잘 완주하셔서 즐겁고 기쁩니다

자출사 테마팀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본인 사진을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사용렌즈 280mm)

 

날씨가 추워졌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는다

1. 보온력과 땀 흡수가 좋은 망사로된 이너웨어를 기본으로

2. 가을용 긴팔 져지를 입고

3. 카스텔리 형광색 베스트를 입고

4. 바람막이 윈드재킷을 걸쳤다 (머리에는 당연히 귀까지 덮히는 라이너 착용)  

 

아침에 달릴 때 손이 시려웠고 달리면서 해가 뜨고 더워지기에 하나씩 윈드재킷을 벗고 베스트를 벗고 달렸다.

※ 이제 부터 중요한것은 추워서 떠는것 보다는 차라리 땀나는것이 더 나으며, 더우면 벗으면 된다는것이다.

그래서 동계에는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는것이 더 좋으며 배낭은 평소보다 조금 더 큰것을 착용하는것이 편리하다.   

 

 

▲ 위의 코스는 차량 통행이 도로보다 적은 민통선과 농로길과 산길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일부 구간은 도로를 지나야 하기에 안전 라이딩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 후아 후덜덜 ... 철책을 따라서 무섭게 다가온다. 웃는게 웃는것이 아니고 자매님들은 여성이 아니다 ㅎ ㄷ ㄷ

 

▲ 바다풍경도 좋다

 

 

(인물,전신)사진을 제일 잘 찍는 사람은 누구일까?

답은 간단하다

사진 촬영의 대가이던 고수이던 프로던 다 필요없다. 

아무리 구도가 좋고 빛의 조화가 적절하더라도 당사자 마음에 안들면 헛것이다 

최고의 실력자는 바로 상대방의 얼굴이나 모습을 그 당사자의 마음에 꼭 들게 촬영해주는 사람이다.

당사자의 마음에 들어 흡족한 웃음을 보일때, 그 사진사는 잘 찍는 사람인것이다 

 

그간 나도 많은 사람들이 내 모습을 촬영해주었고 내 마음에 드는 사진이 참 많았다

그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나 역시 다른 분들의 모습을 열심히 촬영하고 

내가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상대방이 만족해하고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또는 카스의 메인 사진에 올릴 때 나 역시 기분이 좋다.

 

나 역시 아직 모자람이 많지만

온 세상 사람의 모습을 모두 다 촬영 할때까지 고고씽

온 세상 사람이 모두 만족해 할때까지 사진 촬영 고고씽 ~~  ㅋ

 

▲ 지나는 마을마다 풍경도 좋다

 

 

 

 

 

 

 

▲ 호흡과 더불어 허벅지 근육이 탱탱하게 부풀어 오르는 업힐도 자주 나와서 좋다

우리 모두가 함께 달리기에 더욱 더 좋다

 

▲ 역시 건너편 고도와 같은 곳에 올라 망원으로 당기니 고도감이 살아나네.

헉 헉 ~~ 아휴 숨차

 

 

▲ 오늘 총 117km를 함께 달리며 사진 촬영하느라 바뻤지만 제 사진도 한장 건졌네요 ⓒ 2015 한국의산천

 

그럼

지금부터 평화누리길 100km 라이딩을 시작하겠습니다  

 

 

 

 

 

 

 

 

 

 

 

 

 

 

 

 

 

 

 

 

 

 

 

 

 

 

 

 

 

 

 

 

 

 

 

 

 

 

 

 

 

 

 

 

 

 

 

 

 

 

 

 

 

고기 잡은 포구의 오래 된 삶

김포 전류리 포구

 

 

김포 반도는 동쪽으로 한강 하구에 닿고 서쪽으로는 연하를 경계로 강화를 마주 대하는데 북쪽은 조강 너머로 북한 땅 개풍을 건너본다

종전 직후 조강의 강심을 따라 군사분계선이 그어지자 이곳 포구와 나루는 폐지되었다.

이곳의 강은 넓고 어장은 좁은데, 좁은 어장의 물은 거칠어 어로는 힘겹고 어획은 영세하지만 고기 잡는 포그의 오래된 삶은 끈질기다.

 

 

전류리 포구는 한강 최하류의 어장이고 분단시대 내수면 어로의 최전방이다.

어로저지선 200m 뒤에서 아직도 전통어업의 삷은 이어지고 있다

그 강 건너편으로 일산 신도시는 밤마다 불야성을 이룬다.

신 도시와 옛 포구는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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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뒷배경은 날리고 주인공은 도드라지게.... ㅎ ㅎ ㅎ

 

 

 

 

 

 

 

나도 함께 달린다

잠시 먼저 앞서 달려와서 거친 호흡 가다듬고 차분히 ... 차분히 기다려라

그래야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지 않겠니?  

 

 

 

 

한장의 판박이 사진일지라도

보는 이로 하여금 지금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과 라이더의 숨소리까지도 느껴질 수 있도록 

그렇게

그렇게 촬영하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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