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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충주호 라이딩 청풍호 산길을 달리다

by 한국의산천 2014. 9. 22.

충주호 라이딩 3

청풍호 내륙 산길을 달리다

 

 

라이딩 코스

20일: 충주댐주차장 - 충주리조트(코타) - 금란교 - 진목치 - 황석리 - 금성면 - 청풍리조트 - 양안치고개 - 얼음골 - 능강 가든민박 (70km)

21일: 능강 가든민박 - 얼음골 - 청풍대교 - 청풍단지 - 수산사거리 - 월악교 - 무릉리휴게소 - 살미면사무소(중식) - 521번 지방도로 -  재오개 - 계명산 마즈막재 - 충조호반 도로 - 충주댐 (81km) 총 151km  

 

 

▲ 능강가든민박에서 6시에 일어나서 출발 준비 ⓒ 2014 한국의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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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 조용필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숨결이 느껴진 곳에 내 마음 머물게 하여주오
그대 긴 밤을 지샌 별처럼 사랑의 그림자 되어 그 곁에 살리라
아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정녕 기쁨이 되게 하여주오
그리고 사랑의 그림자 되어 끝없이 머물게 하여주오
한순간 스쳐 가는 그 세월을 내 곁에 머물도록 하여주오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을 사랑은 영원히 남아 언제나 내 곁에.... 

 

 

 

 

 

 

 

 

 

 

▲ 청풍대교를 건너서 청풍 문화재 단지앞을 지나며 ⓒ 2014 한국의산천

 

고향이 그립다면 청풍으로 가라 

많은 사람이 태어나고 삶의 터전이었지만 댐이 건설되고 수몰되면서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 고향. 그곳에 있던 고택들을이곳에 옮겨놓았다

수몰지구의 맨 밑바닥에 있는 고향처럼 실향민은 이곳에서도 그 그리움을 떠 올릴것이다 

 

▲ 청풍부의 관문으로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옛 청풍 관아터가 수몰되면서 이곳으로 이전되었다 ⓒ 2014 한국의산천

아련한 향수가 서린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 단지는 수몰지구에 있던 고택들을 그대로 옮겼다는 점에서 다른 민속박물관과는 느낌이 다르다

 

청풍팔경을 보면서
                                    -  청풍부사 민치상
 
호수에 졸고있는 백로  물가에 내려앉는 기러기 아랑곳 않고
포말을 일으키며 흐르는 급류넘어 금병산엔 단풍이 타오른다.
 
북쪽 나루터 마을에서 저녁짓는 연기 피어 오를때
안개 낀 산속 절깐의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피리 불던 초동들 소몰고 집으로 돌아갈 무렵
해는 비봉산을 넘고 산도 들도 강도 노을에 잠기다.

 

 

 

 

 

 

 

 

 

 

 

 

 

 

 

 

 

 

 

 

 

 

 

 

 

 

 

 

 

 

 

 

 

 

 

 

 

 

 

 

 

 

▲ 무릉리 휴게소에서 바라 본 아리따운 여인이 누워있는 얼굴 모습의 월악산 영봉 ⓒ 2014 한국의산천

 

 

 

 

 

 

 

 

 

아래편에 살미면에서 남산을 산허리를 돌아 계명산으로 이어지는 531번 지방도로 편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