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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MTB등산여행

가리왕산 01

by 한국의산천 2011. 6. 9.

가리왕산 01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유월의 가리왕산 임도를 달리다.

 

모든 인간은 '역마'에 꿈을 어느 정도 안고 산다. 먼지와 소음에 뒤덮힌 일상을 훌훌 털어버라고 아무런 구애받음도 없이 산맥과 사막과 강물을 바람처럼 떠 돌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인간이 꿈꾸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인간 모두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중에서-

 

오늘도 우리는 자징구를 타고 높은 산을 오르고 너른 들판을 달린다 -한국의산천-

 

▲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유월의 가리왕산 임도를 달렸습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임도 입구에서 한국의산천 ⓒ 2011 한국의산천

 

※ 주의 : 등산객들은 절대로 임도를 따라서 걸으면 안됩니다. 걷기 좋게 생긴 임도를 따라 걸으면 당일 목적지에 도착 할수가 없기에 조난을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등산객은 반드시 임도를 바로 가로질러서 등산로를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 도보여행 또는 등산객은 임도를 따라 걸으시면 대단히 위험합니다. 임도길은 산허리를 감으며 등고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기에 하산하기 힘듭니다 ⓒ 2011 한국의산천  

 

임도 천국. 임도의 제왕 가리왕산.

해발 1천m를 오르내리는 200km 의 산길

 

멀고도 높은산 그리고 계곡이 깊고 수림이 울창한 가리왕산. 오르고 내리고 40km가 넘는 임도길에서 15km 이상 한없이 오르는 업힐구간 그리고 10km 를 쉬지 않고 내려 오는 다운 힐 구간.그곳에서의 라이딩은 힘들었지만 환상적인 코스였습니다  

 

가리왕산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새말 나들목으로 빠져나와 42번 국도로 안흥, 즌재,문재터널을 거쳐 방림 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이후 31번 국도(42번 국도와 같은 노선)를 타고 남진하다 평창에서 좌회전, 다시 42번 국도로 멧둔재터널을 지나 미탄으로 간 다음 비행기재터널을 통과한다. 터널을 빠져나와 광하리 지나 정선으로 들어서는 솔치재를 넘기 직전 왼쪽의 회동리 가리왕산 휴양림 이정표를 보고 급좌회전해(거의 U턴) 끝까지 들어가면 자연휴양림 입구에 다다른다. 정선읍내로 가려면 가리왕산 입구를 지나쳐서 가야한다.

 

▲ 가리왕산은 멀고도 높으며 골이 깊은 산이다. 우리는 그곳으로 간다. ⓒ2011 한국의산천

가리왕산을 향하여 출발. 왼쪽부터 박사장, 참교육, 한국의산천, 이글, 유관장, 브라보,맑은샘, 행복한도전 이상 8명   

 

 

 

▲ 즌재를 넘어 문재로 이동 ⓒ 2011 한국의산천

▲ 백덕산 사자산의 등산 출발지인 문재에서 ⓒ 2011 한국의산천

▲ 문재에서 ⓒ 2011 한국의산천

 

▲ 비행기재와 솔치재를 넘어서 정선읍내의 동박골에서 곤드레나물밥으로 점심식사 ⓒ 2011 한국의산천

▲ 정선장터를 둘러보고..  ⓒ 2011 한국의산천

▲ 솔치재에서 바라 본 가리왕산 ⓒ 2011 한국의산천  

임도 천국. 임도의 제왕 가리왕산. 해발 1천m를 오르내리는 200km 의 산길

강원도 평창과 정선 경계에 솟은 둔중한 가리왕산(1561m) 일대에는 한국 최고의 임도 코스가 산자락을 휘감고 있다. 전체 길이는 무려 200km. 가리왕산 임도는 7~8부 능선의 등고선을 따라나있는것이 특징인데, 산이 높아서 임도는 해발 1200m 까지 올라 간다.

 

▲ 가리왕산 입구에 자리한 수정헌에 짐을 내려놓고 라이딩 준비  ⓒ 2011 한국의산천

 

▲ 유명하신 산 월간지 기자셨던 권혜경님의 수정헌에서 출발 준비 ⓒ 2011 한국의산천

 

 

▲ 가리왕산 입구 매표소에서 ⓒ 2011 한국의산천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는 입장료는 받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라이딩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합니다 

 

 

가리왕산 MTB
휴양림 중심으로 다양한 코스

가리왕산 임도는 남쪽 청옥산 일대와 북쪽 백석산∼잠두산 지역까지 수백km에 달하는 임도가 덩굴처럼 가지를 뻗고 있다. 이들 임도는 휴양림 매표소와 숙암리에서 순환임도로 진출입이 가능하고,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리에서 진부면 막동리와 장전리로 넘어갈 수도 있다. 물론 입구마다 차량이 지나다닐 수 없도록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 지점들을 잘 이용하면 자신의 체력에 적합한 산악자전거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휴양림 중심으로 코스를 잡을 때 벽파령까지 10여km의 긴 오르막이 관건이다. 초반에 이곳에서 힘을 빼면 나머지 구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벽파령을 지나 마항치에서 순환임도를 타고 다시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코스는 총 거리 74km로 하루에 완주하기엔 조금 벅차다. 중간에 휴양림 매표소쪽으로 빠져나오거나, 아예 처음부터 매표소에서 순환임도로 올라선 뒤 산을 한 바퀴 돌고 내려올 수도 있겠다.

휴양림에서 벽파령을 경유, 남쪽의 청옥산 방면으로 개설된 40여km의 임도는 중급자의 하루 코스로 적당하다. 이 코스의 출구 지점은 휴양림 입구에서 정선쪽으로 5km 가량 떨어진 용탄리가 된다.

 

순환임도

정상 서쪽 2.5km 떨어진 마항치를 기점으로 산을 한 바퀴 도는 원점회귀형 코스다. 해발 900∼1,100m 고도에 개설된 이 순환임도는 총연장 41km에 달한다. 조망이 뛰어난 것은 물론 노면도 양호해 초중급자 MTB 코스로 알맞다. 다만 거리가 상당해,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중간의 진출입 지점을 이용해 코스를 짧게 구성해야 한다.

 

 

 

 

가리왕산은 1561m로 태백산맥의 지붕역할을 할 만큼 넓고 웅장하다. 중봉(1433m)과 하봉(1380m), 청옥산(1256m), 중왕산(1371m) 등을 거느리며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능선을 타고 장전골, 장구목이골, 돼지마당골, 귀함지골, 성황골, 다래골, 어은골, 청양골 등 깊은 계곡을 품고 있어 산세 또한 당당하다.

옛날 맥국(貊國)의 갈왕(葛王, 加里王)이 이곳에 피난을 와 성을 쌓아 머물렀다고 전해져 갈왕산이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리왕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북쪽 골짜기에는 갈왕이 지었다는 대궐터가 아직도 남아 있어 이를 증명한다. 가리왕산은 한강의 지류인 동강(東江)에 흘러드는 오대천(五臺川)과 조양강(朝陽江)의 발원지다.

 

 

 

 

6월에 만나는 가리왕산 계곡은 눈이 시릴 만큼 국보급 풍광을 선물한다.

 

 

 

 

 

 

평창 미탄 방면에서 정선군으로 가는 42번 국도의 솔치재를 넘기 전 왼쪽에 지방도와 갈라지는 삼거리에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안내판이 있다.

가리왕산 상봉인 망운대에 서면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 강원도 일대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맑은 날에는 동해바다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벨패재(일명 벽파령)·성마령·마전령 등 수많은 고개가 있어 등산객들을 불러모은다. 능선길에 올라서면 주목·잣나무·단풍나무·갈참나무·박달나무·자작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그 틈새마다 산약초가 고개를 내민다. 가리왕산은 비교적 사람들의 손때가 덜 타 아직도 원시림을 자랑한다.

 

 

 

가리왕산(1,561m)은 상봉 외에 주위에 중봉(1,433m)·하봉(1,380m)·청옥산(1,256m)·중왕산(1,371m) 등 높은 산들이 있다. 청옥산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같은 산으로 보기도 한다.


가리왕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삼한 시대의 갈왕갈왕(葛王 또는 加里王)이 전란을 피해 산의 서심(西深)에 은거한 데서 비롯된다. 갈왕(葛王)이 이곳에 쫓겨와 피신하였다 하여 갈왕산(葛王山)으로 명명된 후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가리왕산(加里王山)으로 불리게 됐다고 하는데 지금도 갈왕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북쪽 골짜기에는 갈왕이 지었다는 대궐터가 남아 있다.

역사적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갈왕의 전설은 가리왕산을 더욱 그윽하게 하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활엽수가 수풀림을 이뤄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삼림욕이 가능한 것이 이 가리왕산의 매력중 하나다.

  

한강의 지류인 동강(東江)에 흘러드는 오대천(五臺川)과 조양강(朝陽江)의 발원지이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망운대·백발암·장자탄·용굴계곡·비룡종유굴 등을 가리왕산 8경으로 꼽는다. 벨패재(일명 벽파령)·성마령·마전령 등 수많은 고개가 있고, 경사도가 완만하여 등산과 MTB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능선에는 주목·잣나무·단풍나무·갈참나무·박달나무·자작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수목이 울창하며 산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숙암 방면의 입구 쪽 약 4km 구간에는 철쭉이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1993년에 가리왕산 남동쪽 기슭의 가장 깊은 골짜기인 회동계곡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었다

 

 

 

※ 주의 : 등산객들은 절대로 임도를 따라서 걸으면 안됩니다. 걷기 좋게 생긴 임도를 따라 걸으면 당일 목적지에 도착 할수가 없기에 조난을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등산객은 반드시 임도를 바로 가로질러서 등산로를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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