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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

오월의 유혹

by 한국의산천 2007. 5. 1.

五月의 유혹

 

            김 용호 

   

 

곡마단 트럼펫 소리에
탑은 더 높아만 가고

유유히
젖빛 구름이 흐르는
산봉우리

분수인 양 쳐오르는 가슴을
네게 맡기고, 사양(斜陽)에 서면

풍겨오는 것
아기자기한 라일락 향기

계절이 부푸는 이 교차점에서
청춘은 함초롬히 젖어나고

넌 이브인가
푸른 유혹이 깃들여
감미롭게 핀

황홀한
오월 

 


 

26029

 

오월의 노래

 

4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님 오지 않고 그리운 날 또다시 찾아온 5월의 편지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봄여름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5월의 편지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철새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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