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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천리포수목원2

바다를 낀 나무들의 성지 태안 천리포수목원 여행 후박나무·닛사나무 아래 숨어볼까… 뜨거운 햇빛 피해 울창한 정원으로 [아무튼, 주말] 바다를 낀 나무들의 聖地 태안 천리포수목원 여행 백수진 기자 입력 2021.07.03 03:00 천리포수목원의 여름 연못엔 수련이 한창이다. 1만6939분류군의 식물을 보유한 이 수목원은 2000년 국제수목학회 선정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에 꼽히기도 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해 이스라엘에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이색 캠페인이 열렸다. 가까운 공원이나 숲으로 나가 두 팔 벌려 나무를 껴안는 ‘나무 포옹’ 캠페인이었다. 반신반의하던 이들도 공원으로 나가 나무를 안고서 잠시나마 행복과 위로를 느꼈다고 한다. 올여름 휴가엔 뜨겁게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한적한 나무들의 성지(聖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A.. 2021. 7. 4.
한걸음 한걸음… 길 위에서 ‘행복 호르몬’ 충전 한걸음 한걸음… 길 위에서 ‘행복 호르몬’ 충전 태안·청송 | 글·사진 김종목 기자 입력 : 2020.06.03 22:34 수정 : 2020.06.03 22:35 ㆍ산과 바다 걸으며 ‘갑갑 생활’ 잠시라도 잊어보아요 ㆍ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경북 청송 주왕산 ‘안전한 야외 걷기’ 안면도수목원은 잘 다듬은 길의 묘미를 보여준다. 건너편 자연휴양림은 오래된 송림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으로 가득하다. 신록의 계절 태안의 수목원과 휴양림은 제각각 개성을 드러낸다. 안내 책자 첫장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꾸미는 “노을과 바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이란 말은 겸손하다. 노을은 ‘해가 뜨거나 질 무렵 하늘이 햇볕에 물들어 벌겋게 보이는 현상’이다. 꽃과 나무, 바다도 보통명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어우러..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