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식당1 제주도 가파도 청보리밭 사이로 ‘꼬닥꼬닥’ 걸으멍, ‘빙삭이’ 웃으멍… 초록 물 드는 시간 [아무튼, 주말] 더 늦기 전에 가봐야 할 4월의 제주 가파도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3.04.22. 03:00 / 업데이트 2023.04.22. 07:25 바닷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청보리가 군무를 춘다. 초록의 밭과 돌로 쌓은 밭담 너머 제주 바다가, 제주 바다 너머 송악산과 산방산, 한라산이 겹겹이 이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4월의 가파도뿐이다. / 허재성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보리는 어느 정도 자라서 바람결 따라 파도처럼 넘실거릴 때가 가장 보기 좋아요. 3월부터 4월 초까지는 초록빛은 좋긴 해도 보리가 웃자라지 않아서 ‘청보리 파도’를 보긴 어렵고, 사실 4월 중순부터 말까지가 가장 예뻐요. 5월 중순쯤에는 .. 2023.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