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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오천항4

[아무튼, 주말] 해저터널 열려 ‘핫플’ 된충남 보령 해넘이 여행 하늘 달리는 자전거 타고 ‘인생 일몰’ 앞에서 속삭였죠… “수고했어, 올해도” [아무튼, 주말] 해저터널 열려 ‘핫플’ 된 충남 보령 해넘이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2.12.17 03:00 한 해의 끝자락, 지는 해를 배웅하기 위해 충남 보령 대천 앞바다로 갔다. 해상 레일 바이크인 '스카이바이크'에서 바라본 일몰은 짧았지만,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의 한가운데서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보상 여행’을 준비한다. 차디찬 겨울 바다 냄새도 실컷 맡고, 살 오른 해산물도 양껏 맛볼 참이다. 한 해를 살아내는 동안 두꺼워진 마음의 굳은살을 말랑말랑하게 녹여낼 노을이 함께라면 더 좋겠다. 그 어떤 위로도 필요 없을 테니. 다가오는 해를 맞이.. 2022. 12. 17.
오천항의 해무 보령화력에서 업무를 마치고 나오는 아침 오천항에 짙은 해무가 가득했다 읍내에 들어서도 안개는 걷히지 않고 바다의 해무는 심해졌다. 문득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이 떠올랐다. 무진 물론 그곳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소설속의 지명이다. 김승옥의 단편 무진기행은 그의 고향 순천, 그 순천만 앞바다의 안개와 둑방 길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무진... 안개가 많은 포구?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면, 밤사이에 진주해 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삥 둘러 싸고 있는 것이었다. 무진을 둘러싸고 있던 산들도 안개에 의하여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유배당해 버리고 없었다. 안개는 마치 이승에 한(恨)이 있어서 매일 밤 찾아오는 여.. 2021. 10. 28.
보령 충청수영성 영보정 충청수영성 지금으로 따지면 해군기지와 같은 개념으로 조선시대 때 충청지역 수군을 지휘하던 수군절도사가 머문 군영입니다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위해 돌로 높이 쌓아올린 석성(石城)이다. 조선 중종 4년(1509)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이장생(李長生)이 축성, 충청수영(忠淸水營)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城)으로 자라(鱉)모형의 지형을 이용 높은 곳에 치성(稚城) 또는 곡성을 두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폈고 해안방어의 요충지였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있는 조선전기 에 축조된 성곽으로 충청남도 기념물 제9호 ‘보령 오천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4일 ‘보령 충청수영성’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적 제501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12만 5,326.. 2020. 7. 15.
여행은 걷는 맛… 국가어항 바닷길 걷기여행 읍천항 축산항 오천항 여행은 걷는 맛… 국가어항 바닷길 걷기여행 읍천항 / 축산항 / 오천항 / 입력 2019.10.26 03:00 경주시 읍천항의 파도소리길은 양남주상절리의 장관을 보며 걷기여행을 할 수 있다. 푸르름 가득한 여름은 가고 하늘과 땅, 산과 바다도 가을 색으로 물들고 있다. 완연한 가을을 맞이한 요즘, 진.. 201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