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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수영성3

[아무튼, 주말] 해저터널 열려 ‘핫플’ 된충남 보령 해넘이 여행 하늘 달리는 자전거 타고 ‘인생 일몰’ 앞에서 속삭였죠… “수고했어, 올해도” [아무튼, 주말] 해저터널 열려 ‘핫플’ 된 충남 보령 해넘이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2.12.17 03:00 한 해의 끝자락, 지는 해를 배웅하기 위해 충남 보령 대천 앞바다로 갔다. 해상 레일 바이크인 '스카이바이크'에서 바라본 일몰은 짧았지만,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 이경호 영상미디어 기자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의 한가운데서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보상 여행’을 준비한다. 차디찬 겨울 바다 냄새도 실컷 맡고, 살 오른 해산물도 양껏 맛볼 참이다. 한 해를 살아내는 동안 두꺼워진 마음의 굳은살을 말랑말랑하게 녹여낼 노을이 함께라면 더 좋겠다. 그 어떤 위로도 필요 없을 테니. 다가오는 해를 맞이.. 2022. 12. 17.
오천항 충청수영성 도미부인사당 임도라이딩 어제 오서산 임도 라이딩을 마치고 오늘은 계속해서 오천항 충청수영성 도미부인사당 임도 라이딩 [ 2021 11 21 미세먼지 있는 일요일 ] ▲ 왼쪽부터 행복한 도전 / 브라보 / 따듯한 가슴 / 우거지 / 맑은샘 / 드림 / 윤일 / 한국의산천 (8명) 챌린지팀 분기 정기 라이딩 장소 1일차 오서산 2일차 도미부인 사당 임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 김 재 진 갑자기 모든 것 낮설어질 때 느닷없이 눈썹에 눈물 하나 매달릴 때 올 사람 없어도 문 밖에 나가 막차의 기적소리 들으며 심란해질 때 모든 것 내려놓고 길 나서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위를 걸어가도 젖지 않는 滿月(만월)같이 어디에도 매이지 말고 벗어나라. 벗어난다는 건 조그만 흔적 하나 남기지 않는 것 남겨진 흔적 또한 상처가 .. 2021. 11. 22.
보령 갈매못성지 갈매못 성지 갈매못의 유래는 갈마연(渴馬淵)에서 온 이름으로 '목마른 말에게 물을 먹이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충남 대천과 광천 중간 지점에 주포(周浦)가 있고 여기서 서해안을 향해 30리쯤 달리면 바다와 만나게 된다. 충청도 수영(水營)에서도 바닷가로 더 나가 광천만이 깊숙이 흘러 들어간 초입, 서해를 내다보며 자리한 순교 성지 갈매못. 한국 가톨릭 최고의 성지로 꼽을 만한 곳이다. 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 바닷가에 있는 이 순교 성지는 서해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닷가에 있는 성지라는 점에서 꼭 한번 순례해 볼 만한 곳이다. 특히 일몰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순교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갈매못은 1866년 병인박해 때 다블뤼 안 주교, 오매트르 신부, 위앵 민 신부, 황석두 루가, 장주기 .. 202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