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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둑실리임도2

챌린지 계양산 일요라이딩 챌린지 일요 라이딩 # 아라뱃길 라이딩 # 이수옥 시인 은빛 억새처럼 # 은빛억새 #억새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다시 보고 싶은 풍경이 있다는것은? 내가 사랑한 세상 내가 사랑한 사람 풍경 담기 은빛 억새처럼 - 이 수옥 갈바람에 은발 날리며 산이건 들이건 철로변이건 척박한 환경도 마다치 않는 착한 꽃 꽃 중에 지는 꽃이 아름다운 건 억새꽃이 으뜸이다 은빛 억새꽃을 닮아가는 나 언제부터인가 머리에 서리꽃이 피기 시작했다 서걱거리는 거칠어진 손가락 마디 얼굴엔 잔주름 늘어가도 밉지 않은 건 거친 삶도 마다치 않고 일어선 오늘의 당당함 은빛 억새꽃을 닮아서이다 하루해 마감하는 석양의 고독한 아름다움이듯 은발이 더 아름다운 억새의 황혼이듯 나도 그런 황혼이 아름다운 삶이고 싶다. 안전하고 즐겁게 휴일을 마감.. 2021. 10. 17.
아라뱃길 주변 임도 라이딩 아라뱃길 주변임도 라이딩 길처럼 - 박 목 월 ​ 머언 산 구비구비 돌아갔기로 山 구비마다 구비마다 절로 슬픔은 일어... ​ 뵈일 듯 말 듯한 산길 산울림 멀리 울려나가다 산울림 홀로 돌아나가다 어쩐지 어쩐지 울음이 돌고 생각처럼 그리움처럼... 길은 실낱 같다. 길 - 이 영 춘 문득문득 오던 길을 되돌아본다 왠가 꼭 잘못 들어선 것만 같은 이 길 가는 곳은 저기 저 계곡의 끝 그 계곡의 흙인데 나는 왜 매일매일 이 무거운 다리를 끌며 가고 있는 것일까 아, 돌아갈 수도 주저앉을 수도 없는 이 길. 길처럼 - 박 목 월 ​ 머언 산 구비구비 돌아갔기로 山 구비마다 구비마다 절로 슬픔은 일어... ​ 뵈일 듯 말 듯한 산길 산울림 멀리 울려나가다 산울림 홀로 돌아나가다 어쩐지 어쩐지 울음이 돌고 생각처.. 2021.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