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눈 장수산 걷기
새해 들어 일요일 새벽 큰 눈이 내렸다
[2025 ·1· 5 · 일요일 한국의산천 ]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눈은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침식사을 마치고 스페츠를 착용하고 고소모를 쓰고 아파트 뒷산 장수산 ~원적산 산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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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사랑
내게는 산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길을 걷고 있다.
바람이 불어 숲을 흔들자 나무와 눈이 뒤엉키며 쏟아져 내린다
습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생나무가지가 우찌끈 찌지직 소리내며 나뭇가지가 찢어지며 넘어진다.
눈의 무게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ㅠ
눈산에서
- 김 장 호
눈이 내리고 있다
무주공산, 어둑한 하늘 아래.
시나브로 시나브로 내려 쌓이는 눈에
나무들도 무릎까지 빠져
움죽을 못한다.
이따금 가지 꺾어지는 소리뿐,
숲 속은 적막, 지난날 아쉬움도
다가올 두려움도 없다.
발소리가 나는데 하고
돌아봐도 나는 없고, 거기
저승 같은 풍경 한 장.
이대로 멈추어 서기만 하면
나도 거기 한 그루 나무로 잦아들어
차분한
그림 한 점 완성될 것 같은데,
부지런히 부지런히
발을 빼어 옮길 때마다 찰각찰각
돌아가는 환등기의 화면 속에
내가 있다가
없다가…….
꿈인가 생신가, 눈발에 가려
여기서는 이제
나무에서 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눈산에서
오랜만에 쉬지않고 내리는 눈 속을 걷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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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불욕(知足不辱)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이 없고,
지지불태(知止不殆)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가이장구(可以長久) 오래도록 편안할 것이다. - 노자 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