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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소래습지공원24

염전 소금창고 소래습지공원 소래습지공원 소금창고 염전(鹽田)이란 한자 풀이 그대로 소금밭을 말한다. 흐리고 바람까지 불며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마침 소금을 걷어들이는 작업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中에서) ▲ 소염교를 건너서 소래습지공원으로 갑니다 ⓒ 한국의산천 인천 월곳의 소래염전은 일제 때부터 1996년까지 천일염을 생산하던 국내 최대의 염전이었다. 현재 소금창고는 몇개만 남아있다. 지금 남동구쪽의 소래포구 입구에 .. 2024. 1. 6.
인천대공원 단풍 장수동 은행나무 인천대공원의 단풍 그리고 장수동 은행나무를 둘러보고 소래습지공원 라이딩 늘푸른지대 인천대공원 봄에는 벚꽃으로 여름에는 녹음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우리의 눈과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인/ 천/ 대/ 공/ 원/ 토요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돌아보았다. 올해는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운 장수동은행나무 인천시 기념물 제12호인 장수동 은행나무는 높이 28m, 둘레 9m 규모의 수령 800년이 넘은 노거수이다. 예로부터 집안에 액운이 있거나 마을에 돌림병이 돌 때면 이 나무에 제물을 차려놓고 치성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음력 7월 1일이 되면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역 전통 행사인 '도당제'가 열린다. 남동구에서는 현재 장수동은행나무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하고 천연기념물 지정을 요청한 상태이다.. 2020. 11. 7.
키누카누 소래습지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라이딩 가을 정녕 가을이닷 ! [2019 10 26 하늘색 고운 토요일] 상동호수공원 ~인천대공원 ~소래습지공원 ~시흥갯골 생태공원~ 물왕 저수지 왕복 라이딩 하늘색 파란 토요일 조금은 쌀쌀한 날씨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달렸다 라이딩 전날 동네에 새로 오픈한 부평 스시 뷔페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저.. 2019. 10. 26.
소래습지공원 라이딩 2019 · 8 · 11 · 일요일 햇볕 뜨거운 말복 송내~ 인천대공원~ 소래습지공원 왕복라이딩 말복답게 햇볕과 복사열은 강렬했고 그나마 숲길에서 얼굴을 스치는 바람은 시원했다. 가능한 숲길을 따라서 이동하기 이 더운날에 라이딩을 하면서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다 아직도 청춘의 깃발을 .. 2019. 8. 11.
여유로운 일요라이딩 맑아지는 일요일 장모님(101세)께서 편찮으시기에 오전에아내와 함께 처갓집을 다녀온 후 오후 3시 친구를 만나서 벌판을 달리다가해가 떨어지고 어두워져서야 라이트를 키고 귀가했다.밤새 달려도 좋으련만 · · · ·▲ 한때는 번창했던 소금창고가 지금은 낡아 허물어 지며 바람의 통.. 2018. 6. 10.
관곡지 물왕리 라이딩 관곡지 물왕리 라이딩 [ 2018 · 5 · 20 · 하늘 파란 일요일]하늘이 내게 온다 바람이 다가온다 친구와 넓고 푸른 오월의 들판을 달렸다▲ 따듯한 해수탕에 발을 담그고 나오니 피로가 가시고 두 다리가 가쁜하였다 ▲ 날이 어두워졌기에 라이트를 달고 귀가 2018. 5. 20.
시흥갯골 물왕리저수지 라온엠티비클럽 일요일 오전에 집안 일을 마치고 오후 2시 친구들과 함께 인천대공원~소래습지공원 ~ 시흥 갯골 생태공원 ~ 물왕리 흥부저수지 한바퀴를 돌아 귀가했다 (68km)가을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하고 길가에는 억새와 코스모스가 벌써 한창이었다▲ 해가 짧아졌기에 라이트를 잘 부착하고 출발 .. 2017. 9. 24.
토요일 소래습지공원 친구들과 라이딩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다 36도를 웃도는 폭염이다인천대공원 숲길과 습지공원 들판을 가로지르며 친구들과 가볍게 라이딩을 했다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 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 하늘색이 너무 곱다 그리.. 2017. 8. 5.
숲길 산길 라이딩 유월의 마지막 일요일. 크로스컨트리 맑은 공기 가득한 산길과 숲길을 달리다‘신비'라는 말은 머뭇거려지지만, 기진한 삶 속에도 신비는 있다. 땅 위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고 땅 위의 모든 산맥을 다 넘을 수 없다 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자전거를 타.. 2017. 6. 25.
소래 습지공원라이딩 ▲ 올랐으니 이제 내려가야제... 자일을 잘 정리하고 하강 준비. 문경 수리봉릿지 촛대바위에서 ⓒ 2008 한국의산천힘겹게 산을 오른 후 더 올라설 곳이 없다고 느꼈을 때 그때는 어디를 가고 싶게 될까? 하늘로 오를 것인가? 정상의 마지막 바위 끝에는 하늘문을 여는 빗장이 놓여 있는가? .. 2017. 6. 10.
메밀꽃 피는 가을들판 가을로 접어들더니 바람조차 시원하다공원 들판에는 메밀꽃이 피고 완연한 가을 느낌이 난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며 가을 속으로 달렸다 가을 숲 - 정 태 현 가을 날 햇살 눈부신 오후 어여쁜 단풍 숲 속엔 황홀하게 나를 부르는 누군가 있다 황갈색 빛 길속으로 미로를 따라가.. 2016. 9. 20.
소래 습지공원 소래습지공원 라이딩 그토록 뜨거웠던 한 여름의 태양도 시나브로 수그러지고 조금씩 가을 느낌이 온다. 들판의 풍경도 서서히 가을맞이 준비를 하는것 같다 풍요의 계절 그리고 알찬 마무리의 계절 가을 초입으로 달려본다 인천대공원~ 소래습지공원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사.. 2016. 9. 7.
[바람의 노래]슬픈 인연 12월에 내리는 비 다른 지방은 눈이 내린다는데 인천은 비와 진눈깨비가 내린다 너를 또 만나서 사랑할수 있을까 흐르는 그 세월에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려나 슬픈 인연멀어져 가는 저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아직도 이 순간을 이별이라 하지 않겠네달콤했었지 그 수많았던.. 2014. 12. 20.
소래습지공원 소금창고 둘러보기 소래 습지공원 소금창고 둘러보기 [2014· 11· 16· 차가운 바람부는 일요일·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바다의 아픔이란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흰 눈처럼소금이 떨어져내릴 때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이 세상 모든 것이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中에서)                    천지에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가득하다. 울긋불긋 단풍이 한창이던 날이 가고 바람이 허허롭게 날리는 낙엽이 눈에 밟히는 계절이 왔다. 찬 바람에 속절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달린다 낙엽귀근(落葉歸根)잎은 본시 뿌리에서 낫.. 2014. 11. 16.
소래습지생태공원 수인선 소래역사관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2014 · 7 · 19 · 무덥고 흐린 토요일 · 한국의산천 ] 토요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깨었다. 6시에 자전거를 2시간 정도 타고와서 소래포구로 갔다. 늘 느끼는 생각이지만 가족모두 건강하고 나 역시 건강한 아침을 맞는것에 대해 하늘에 감사한다.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역사관 둘러보기 ▲ 기억된 것과 기억될 것이 만나는 여기 소래포구 ⓒ 2014 한국의산천 ▲ 중학교 시절 송도역에서 협괘열차를 타고 이곳 소래포구 갯벌에 와서 망둥이를 잡던 추억이 떠오른다 ⓒ 2014 한국의산천 과거를 기억하려는 이 순간 과거는 현재를 기억한다. 소래포구룰 보면서 나도 어언 이곳 인천에서만 60년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것도 해 놓은 것은 없고 손으로 잡을 수 없는 허공에 흩어지는 .. 2014. 7. 19.
철없는 계절 3월 철없는 春 3월에 눈길을 달리다 [2014 · 3 · 9 바람 부는 일요일 /밤새 눈이 내리다가 아침에 그침] 아침8시30분에 집을 나서다보니 손이 시려웠다 . 집으로 되돌아갔다 - 장갑은 두툼한 벙어리 장갑을 찾아끼고 다시 달렸다 ▲ 여러분 안녕하시렵니까? 반가우렵니닷 ~ ㅎ ⓒ 2014 한국의산천 3.. 2014. 3. 9.
구봉도 해솔길 라이딩 1 구봉도 해솔길 라이딩 1 해솔길 노을 전망대 찾아가기 [2012 · 9 · 2 · 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 푸른 일요일 / 한국의산천] 중동 호수공원 출발 ~ 소래습지공원 ~ 옥구공원 ~ 오이도 ~ 시화방조제 ~ 조력발전소 공원 ~ 대부도 ~ 구봉도 노을전망대 [ 왕복110 km ] ▲ 구봉도 해솔길 노을 전망대.. 2012. 9. 3.
오월의 바람 오월의 바람 오월 하순 바람을 맞으며 우리는 달린다 왜 달릴까? 달리면 그냥 즐겁기에 달린다. ▲ 학생들이 봄소풍 나왔나봅니다. 아름답고 싱그러운 오월의 청춘들입니다 ⓒ 2011 한국의산천 ▲ 인천대공원에서 소래 습지공원을 지나서 옥구공원을 경유하여 오이도를 향하여 가는 길 ⓒ .. 2011. 5. 25.
푸른 오월을 달리는 사람들 계절의 여왕 오월 신록의 계절 오월을 달리는 사람들 몸은 풍경 속으로 퍼지고 풍경은 마음에 스민다. -김 훈 - ▲ 내가 좋아하는 길. 내 마음의 길. 인천대공원의 관모산으로 오르는 살아있는 화석식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 2011 한국의산천 메타세쿼이아 (Metasequoia), 메타세콰이어, 메타세콰이아 .. 2011. 5. 19.
친구들과 소래습지공원 물왕리저수지 라이딩 친구들과 봄길을 달리다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자징거를 타고 달려 보니 풋 ~ ㅋ 후훗~ 사실 ....어린이날이기보다는 어른들의 날이었따 ~~ ! ( 정말로 어른들이 힘들었던 어린이 날 ) 그래도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 오늘 근교 라이딩 출발지는 우리집 앞 중동 호수공원. 아침부터 호수공원 전체.. 2011. 5. 5.
소래 라이딩 1 소래포구 라이딩 1 [2011 · 4 · 28 · 목요일 날씨: 바람 많이 불고 구름이 끼었지만 그래도 하늘은 맑고 파란날 · 이글 & 한국의산천 2명 ] ▲ 뚝방에 노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 2011 한국의산천 노란 개나리꽃을 보면서 나는 소설의 한귀절...양양의 남대천 뚝방에 피어있던 노.. 2011. 4. 28.
소래 라이딩 2 소래 라이딩 2 [2011 · 4 · 28 목요일 날씨: 바람 많이 불고 구름이 끼었지만 그래도 하늘은 맑고 파란날 · 이글 & 한국의산천 2명 ] 자전거를 저어서 나아갈 때 풍경은 흘러와 마음에 스민다. 스미는 풍경은 머무르지 않고 닥치고 스쳐서 불려가는데, 그때 풍경을 받아내는 것이 몸인지 마.. 2011. 4. 28.
내 라이딩 사진 소래포구 라이딩 [2011 · 4 · 28 날씨: 바람 많이 불고 구름이 끼었지만 그래도 하늘은 맑고 파란날 · 이글 & 한국의산천 2명 ] 이글님이 촬영해주신 제 사진. 감사합니다 2011. 4. 28.
소금창고 염전풍경 소금창고 소금창고 찾아가는 길은 즐겁다 그곳에는 수많은 바람이 지나간 세월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빈집을 무시로 드나드는 바람처럼 나는 오늘도 그렇게 이곳을 스쳐간다. 장소: 소래염전 촬영기종: 파나소닉 LC1 ▲ 소금창고로 들어서는 좁은 길에서 바라 본 갯골 ⓒ 2008 한국의산천 ▲ 겨울 바람이 부는 들판에 가을의 추억을 간직한 갈대가 하늘거린다. ⓒ 2008 한국의산천 ▲ 겨울 바람 불어오는 황량한 들판에 서있는 소금창고 ⓒ2008 한국의산천 무심한 세월제 할일을 잊은 소금창고는 잡초더미속에 묻혀만 가고 바람이 만들던 소금. 그러나 지금 아무곳에도 소금은 없다. 바람만이 하릴없이 이리 불고 저리로 불어 갈 뿐. 나는 기억한다 바람과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서 태어나던 하얀 보석을 나는 보았다. 소금 창.. 2008.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