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저수지1 진천 농다리 초평저수지 둘레길 트레킹 진천 농다리 초평저수지 둘레길 트레킹 [2022 11 6 파란하늘 일요일] 그리운 것은 다 산뒤에 있다. - 김 용 택 이별은 손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난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벗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않는 산들은 외롭고 마주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데서 피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연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뒤에 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농다리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 '농다리'라고 불리고 있.. 2022.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