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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유월3

유월의 시 유월의 시 유월의 첫날에 비가 내린다. 일년중의 절반에 들어 섰다. 호국 보훈의 달 그리고 장미의 계절 비가 내리던날 카메라를 들고 장미원을 찾았던 기억과 빗속을 헤치고 물이 불은 계곡을 지나 한북정맥 오뚜기령에 올랐던 그날이 떠오른다. 6월에 - 김춘수 빈 꽃병에 꽃을 꽂으면 밝아오는 실내의 그 가장자리만큼 아내여, 당신의 눈과 두 볼도 밝아오는가 밝아오는가 벽인지 감옥의 창살인지 혹은 죽음인지 그러한 어둠에 둘러싸인 작약 장미 사계화 금잔화 그들 틈 사이에서 수줍게 웃음 짓는 은발의 소녀 마가렛을 빈 꽃병에 꽂으면 밝아오는 실내의 그 가자자리만큼 아내여 당신의 눈과 두 볼에 한동안 이는 것은 그것은 미풍일까 천의 나뭇잎이 일제치 물결치는 그것은 그러한 선율일까 이유 없이 막아서는 어둠보다 딱한 것은 .. 2011. 6. 1.
유월의 언덕 [오늘의 일기] 2010 년 6 월 1일 날씨 맑음. 한국의산천 >>> http://blog.daum.net/koreasan 아~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은 절반씩이나 남은 유월이다 아침에 눈떠서 창밖을 보니 대낮처럼 눈부시게 밝았다. 허걱? 늦잠잤나? 시계를 보니 아침 5시 50분. 일어나는 시간은 그대로 인데 아침 햇살.. 2010. 6. 1.
친구들과 수리산에서 하늘 푸른 오월의 마지막 날 친구들과 수리산에서 [2009 · 5 · 31 · 일요일 날씨 맑음 · 한국의산천] 四月로 들던 날에 아래 詩를 블로그에 옮겨 적었다. 나무 위에는나무의 뿌리를 보고가끔 그 뿌리에 붙은 굼벙이도보아라.사월은오월보다 먼저 오는 달이다,그러나 사월은오월이 간 뒤에도 오지 않는.. 200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