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치1 실패한 혁명가에게 목숨은 허용되지 않았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실패한 혁명가에게 목숨은 허용되지 않았다 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2019.05.08 03:00 | 수정 2019.05.08 13:23 [164]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⑭ 갑신년 겨울의 녹슨 총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뒤뜰에는 커다란 비석이 있다. 이름하여 '북묘묘정비'다. 1887년에 세운 비석이다. 문체는 웅장하고 글씨는 아름답다. 글쓴이는 조선 왕국 26대 왕 고종이고 글씨를 쓴 사람은 민영환이다. 그때 민영환은 이조참판 겸 친군 전영(親軍前營) 사령관이었다. 비석을 드문드문 읽어본다. '왕의 꿈에 관운장이 나타났다'… '임오년 병란에 관운장이 목숨을 구해주었다'… '관운장을 위해 사당을 짓고 북묘라 이름했다'… '갑신년에 역적들이 난을 일으켰다'… '.. 2019. 5.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