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루2 정조의 못다이룬 꿈과 효심이 가득한 수원화성 자징구를 타고 가며 바람처럼 스치는 풍경을 이곳에 담는다 [2011 · 5 · 2 · 황사 가득한 월요일 · 한국의산천(平山 禹 官東) ] 아버지(사도세자)의 비참한 죽음보며 살얼음판을 딛듯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세손(정조). 왕위에 올라 노론과 소론의 나라가.. 2011. 5. 2. 정조의 못다 이룬 꿈 화성 정조의 못다 이룬 꿈 화성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 수원천 위에 지어진 화홍문의 야경 ⓒ 2010 한국의산천 불행과 불운의 학자 군주 정조 노론의 나라가 아닌 왕의 나라 백성의 나라를 꿈꾸었던 정조 정조의 죽음은 실로 조선의 죽음이었다. 정조의 개혁 실패는 조선의 개혁 실패였다. 그는 전환기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 그의 방황은 조선의 방황이었다. 그의 죽음으로 조선의 방황은 멈추었다. 그것은 쇠락의 길이었고 國亡의 길이었다. 조선의 혼이었던 정조가 죽고 조선이 망하는데 걸린 시간은 정확히 100년이었다. ▲ 화성은 정조께서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기고 왕권을 강화할 의도로 축조한 성이다. 이곳 수원에는 정조의 숨결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누가 떠나고 누가 남는가 위대한 .. 2010.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