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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소금창고17

염전 소금창고 소래습지공원 소래습지공원 소금창고 염전(鹽田)이란 한자 풀이 그대로 소금밭을 말한다. 흐리고 바람까지 불며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마침 소금을 걷어들이는 작업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中에서) ▲ 소염교를 건너서 소래습지공원으로 갑니다 ⓒ 한국의산천 인천 월곳의 소래염전은 일제 때부터 1996년까지 천일염을 생산하던 국내 최대의 염전이었다. 현재 소금창고는 몇개만 남아있다. 지금 남동구쪽의 소래포구 입구에 .. 2024. 1. 6.
[백영옥의 말과 글] [334] 소금꽃 소금창고 염전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백영옥의 말과 글] [334] 소금꽃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3.12.23. 03:00 / 업데이트 2023.12.23. 05:37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택시에서 가수 진성의 ‘소금꽃’을 들었다. “눈물도 말라버린/ 가시밭 땀방울/ 서러움에 꽃이 된/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꽃….” 문득 설악산을 오르며 본 한 남자가 떠올랐다. 체력이 약한 나는 작은 배낭을 하나 메고 헉헉대며 모퉁이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그때 앞을 가로지르는 구릿빛 피부의 남자가 보였다. 커다란 지게에 짊어진 음료수가 한가득인 그의 어깨에는 소금꽃이 눈처럼 하얗게 피어나고 있었다. 윤성학의 ‘소금 시’에는 “로마 병사들은 소금 월급을 받았다/ 소금을 얻기 위해 한 달을 싸웠고/ 소금으로 한 달을 살.. 2023. 12. 23.
소래습지공원 라이딩 친구와 소래 습지공원 라이딩 [2019 · 8 · 17 · 가을바람 시원한 일요일] ▲ 오늘도 여유롭고 느긋하게 자유를 느끼며 친구와 함께 길을 나선다 ▲ 왼쪽 '한국의산천' 오른쪽 '행복한 도전' 바람불어 좋은 날 - 이 수 옥 풀벌레 우는 계절 가을 바람이 분다 바람이 꽃잎 쓰다듬을 때 어여쁜 .. 2019. 8. 18.
여유로운 일요라이딩 맑아지는 일요일 장모님(101세)께서 편찮으시기에 오전에아내와 함께 처갓집을 다녀온 후 오후 3시 친구를 만나서 벌판을 달리다가해가 떨어지고 어두워져서야 라이트를 키고 귀가했다.밤새 달려도 좋으련만 · · · ·▲ 한때는 번창했던 소금창고가 지금은 낡아 허물어 지며 바람의 통.. 2018. 6. 10.
영종도 마지막 남은 늘목염전 늙목염전 소금창고 잊혀지고 없어지는것에 대한 아쉬움 영종도의 염전과 소금창고 찾아보기 201602 한국의산천 내가 중학교 시절에는 영종도가 온통 염전밭이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할 무렵부터 뚝방을 쌓으며 영종도와 용유도 을왕리가 어렴픗이 이어지는 길이 생겼다 그렇게 뚝방이 쌓이고 이어지며 영종도와 용유도 을왕리쪽이 연결되고 한참 후에 매립을 더 보강하여 지금의 인천공항이 생긴것이다 지금은 희미한 흔적만 남은 세월의 파도에 씻겨나간 소금밭, 고달픈 영종사람들 밥그릇이었다 ▲ 뻘밭이라 글씨가 잘 안써지네 ⓒ 2016 한국의산천 소금 - 류시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 2016. 2. 25.
소래습지공원 소금창고 둘러보기 소래 습지공원 소금창고 둘러보기 [2014· 11· 16· 차가운 바람부는 일요일· 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       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바다의 아픔이란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흰 눈처럼소금이 떨어져내릴 때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이 세상 모든 것이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中에서)                    천지에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가득하다. 울긋불긋 단풍이 한창이던 날이 가고 바람이 허허롭게 날리는 낙엽이 눈에 밟히는 계절이 왔다. .. 2014. 11. 16.
[고전감상] 허정무위(虛靜無爲) 소금창고, 허정무위(虛靜無爲) ▲ 오랜 시간을 흐르며 이제는 제 할일을 찾지 못하고 서서히 무너져내리는 소금창고 ⓒ 2012 한국의산천 이 세상에 영원히 존재 할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 무심한 바람만 불고 저 부는 바람은 우리 손으론 잡을 수가 없네. 세월 그것은 바람 한번 가면은 다시 오질 않.. 2012. 2. 3.
봄은 노란색이다 1. 봄길을 달리다 소래습지 생태공원 2. 제12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2011년 4월8일 ~10일까지 이천에서 개최 ▲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드린다 ⓒ 2011 한국의산천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ㅋ ' 산수유 열매의 효능 자연의 선물, 산수유 열매.. 2011. 4. 6.
[바람의노래]Don't forget to remember [바람의노래] Don't forget to remember ▲ 가시고기처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소금창고 ⓒ 2010 한국의산천 너른 들판에 가시고기처럼 앙상한 기둥만 남은채 서있는 소금창고 그곳에는 수없이 많은 바람이 지나간 세월의 길이 있다. 빈집을 무시로 드나드는 바람처럼 나는 오늘도 그렇게 이곳을 스쳐간.. 2010. 11. 12.
가을속으로 인천대공원 가을 속으로 인천 대공원 풍경 오늘은 564돌 가갸날 (현재 한글날) 가갸날 (현재 한글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기 위한 국경일. 1926년 11월 4일 조선어연구회(한글학회의 전신)가 주축이 되어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하여 행사를 거행했.. 2010. 10. 9.
소금창고 세월 그것은 바람 소금창고 [2008 · 7 · 20 (일요일 오전 비· 흐림) 한국의산천] 앙상한 기둥만 남은 소금창고 찾아가는 길은 즐겁다 그곳에는 수없이 많은 바람이 지나간 세월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빈집을 무시로 드나드는 바람처럼 나는 오늘도 그렇게 이곳을 스쳐간다. ▲ 태풍 '갈매기'로 인하여 산행에 빨간불이 .. 2008. 7. 20.
소금창고 염전풍경 소금창고 소금창고 찾아가는 길은 즐겁다 그곳에는 수많은 바람이 지나간 세월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빈집을 무시로 드나드는 바람처럼 나는 오늘도 그렇게 이곳을 스쳐간다. 장소: 소래염전 촬영기종: 파나소닉 LC1 ▲ 소금창고로 들어서는 좁은 길에서 바라 본 갯골 ⓒ 2008 한국의산천 ▲ 겨울 바람이 부는 들판에 가을의 추억을 간직한 갈대가 하늘거린다. ⓒ 2008 한국의산천 ▲ 겨울 바람 불어오는 황량한 들판에 서있는 소금창고 ⓒ2008 한국의산천 무심한 세월제 할일을 잊은 소금창고는 잡초더미속에 묻혀만 가고 바람이 만들던 소금. 그러나 지금 아무곳에도 소금은 없다. 바람만이 하릴없이 이리 불고 저리로 불어 갈 뿐. 나는 기억한다 바람과 뜨거운 여름햇살 아래서 태어나던 하얀 보석을 나는 보았다. 소금 창.. 2008. 1. 31.
소금창고 소금창고 [답사·사진 2008.1.16.영하 9도.] [바람의 노래] 세월 그것은 바람 소금창고 낡은 지붕위로 펼쳐진 파란하늘 ⓒ2008 한국의산천 출근길에 차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유난히 파랗다. 고속도로 월곳 IC에서 나와서 소래 염전 자리로 차를 돌렸다. 그건 순전히 오랫만에 보는 파란하늘 탓이었다. ▲ 물이 흐르던 갯골에는 갈대가 무성하다 ⓒ2008 한국의산천 ▲ 바람의 통로가 되어버린 소금창고 ⓒ2008 한국의산천 ▲ 소금을 일구던 땅에 나뭇가지로 한귀절을 썼다. ⓒ 2008 한국의산천 ▲ 이제는 비릿한 바닷내음 조차 사라진 소래염전 소금창고 ⓒ 2008 한국의산천 학교를 졸업하는 식장에서 교장선생님은 말씀하셨다."여러분은 사회에 나가서 빛과 소금이 되십시요" 동물에게 소금은 생리적으로 필요 불가.. 2008. 1. 16.
애인과 출근하는 길은 즐겁다 애인과 출근하는 길은 즐겁다. [2008.1.16.한국의산천 ] 출근 길에 책 한권 그리고 언제던지 풍경을 포착 할 수 있는 카메라. 매일 매일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출근길에 내 옆자리를 차지하는 애인이다.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는 아니지만 다루기에 익숙해져서 情이 많이 들은 카메라다. ▲ 책 1권과 카메라 그리고 담배ⓒ 2008 한국의산천 지인께서 제게 필요한 책 5권을 보내주셨다.그중 한권. 너무 감사합니다. 잘 읽고 독후감 잘 써서 올리겠습니다. ▲ 디카 초창기 모델 파나소닉 루믹스 LC1과 서브카메라로는 캐논 익서스 860IS를 사용한다. ⓒ 2008 한국의산천 원고 주문을 받아서 산행 또는 답사를 떠나서 촬영시에 배터리 혹은 메모리에 트러불이 생기면 난감하기에 무게가 나가더라도 카메라 3대를 .. 2008. 1. 16.
소래염전 하늘에는 회색 구름이 가득하고 바람이 심상치 않다. 그리 춥지 않았던 겨울 그 겨울의 끝자락을 놓기가 못내 아쉬운지 꽃샘추위가 대단하다.  소래 염전  [2007. 3. 7일.토요일 아침 파나소닉 LC1 (28~90mm)장소 : 소래 염전 학습원    ⓒ2007 한국의산천  ⓒ2007 한국의산천  ⓒ2007 한국의산천 곰섬 건너기 직전  물이 차차 무거워지며 다른 칸들로 쫓겨다니다 드디어 소금이 되는 염전이 있다. 산다는 것은 스스로든 억지로든 칸 옮겨 다님, 누군가 되돌아가지 못하게 제때마다 물꼬를 막는다. 자세히 보면 시간에도 칸들이 쳐 있다. 마지막 칸이 허옇다. -황동규의 소유언시 中-    ⓒ2007 한국의산천 산다는 것은 스스로든 억지로든 칸 옮겨 다님, .. 2007. 3. 10.
가을 들녁의 소금창고 그리고 억새와 갈대 출근 길에 들려 본 소래 폐염전 그리고 억새와 갈대 [2006. 10. 24일.아침 한국의산천 ]날씨: 맑음 촬영기종: 파나소닉 LC1 (28~90mm) 장소 : 소래 폐염전 ※ 출근 길에 고속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이래도 늦고 저래도 늦을 바에는 시골 길을 택했습니다.그리고 예전 염전 길가로 지나며 걷기 운동하며 사진촬.. 2006. 10. 24.
소금창고, 세월은 바람 소금창고 소금창고 그리고 세월 그것은 바람 ⓒ2006 한국의산천 비릿한 바닷내음 조차 사라진 소래염전 소금창고 ▲ 소금창고 옆에 아마도 갈매기의 깃털이겠지. ⓒ2005 한국의산천 펜 잡는 법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 먼후일 화석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염전 바닥에 흔적을 남겼다."소금창고" 태양과 바람의 합작품 소금 ⓒ2005 한국의산천 소금은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음식이자 없어서는 안되는 광물,식염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월급을 타는 사람 샐러리 맨의 샐러리 어원은 라틴어의 소금(salt)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 시대에는 소금으로 월급에 가름하는 양을 주었다고 한다. ▲ 소금창고 ⓒ2005 한국의산천 학교를 졸업하는 식장에서 교장선생님은 말씀하셨다."너희는 사회에 나가서 빛.. 2005.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