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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선재길2

평창으로 떠난겨울 마중 여행 오대산 선재길 설원 가르고, 오대산 트레킹에 송어 낚시까지 “반갑다, 겨울아!” [아무튼, 주말] 평창으로 떠난 겨울 마중 여행 박근희 기자 입력 2023.12.09. 03:00 / 업데이트 2023.12.09. 06:08 하얀 눈을 가르며 달린다. 차디찬 바람도 반갑기만 하다. 지난 1일 오후 평창 모나 용평 스키장에는 주말을 앞두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이들이 모여들었다. /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알싸한 박하향이 몸 속 깊숙이 퍼지는 기분이었다. 순도 100%의 찬 공기가 비강을 거쳐 허파에 닿자 움츠러져 있던 어깨가 활짝 펴졌다. 세 번의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코로나 없이 오롯이 맞은 겨울이어서일까. 평창의 겨울 숲에서 맛본 공기는 달고 반가웠다. 평창의 사계 중 왕좌를 꼽으라면 단연.. 2023. 12. 9.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상원사 트레킹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2022 11월 27일 일요일 [인천 부천 경인 산악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한 하루였다 깨달음과 치유의 길 선재길 따라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오대산 월정사 선재길 선재길을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상원사에서 월정사로 계곡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다. 편도 약 9km 구간이며 소요시간은 편도 3시간 30분 넉넉히 4시간정도 소요된다. 이길은 60년대 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고 그 이전에는 오대산 자락 화전민이 나무를 베어다 팔아 한 두 자루의 곡식과 맞바꿨던 고달픈 삶의 애환이 깃든 길이기도 하다. 선재길 뜻 선재는 불교 경전인《화엄경》에 나오는 동자의 이름으로 선재동자가 길에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이곳을 찾는 이들도 자신을 돌아.. 202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