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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동주염전4

염전 소금창고 소래습지공원 소래습지공원 소금창고 염전(鹽田)이란 한자 풀이 그대로 소금밭을 말한다. 흐리고 바람까지 불며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마침 소금을 걷어들이는 작업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류시화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中에서) ▲ 소염교를 건너서 소래습지공원으로 갑니다 ⓒ 한국의산천 인천 월곳의 소래염전은 일제 때부터 1996년까지 천일염을 생산하던 국내 최대의 염전이었다. 현재 소금창고는 몇개만 남아있다. 지금 남동구쪽의 소래포구 입구에 .. 2024. 1. 6.
[백영옥의 말과 글] [334] 소금꽃 소금창고 염전 오피니언 전문가칼럼 [백영옥의 말과 글] [334] 소금꽃 백영옥 소설가 입력 2023.12.23. 03:00 / 업데이트 2023.12.23. 05:37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택시에서 가수 진성의 ‘소금꽃’을 들었다. “눈물도 말라버린/ 가시밭 땀방울/ 서러움에 꽃이 된/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꽃….” 문득 설악산을 오르며 본 한 남자가 떠올랐다. 체력이 약한 나는 작은 배낭을 하나 메고 헉헉대며 모퉁이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그때 앞을 가로지르는 구릿빛 피부의 남자가 보였다. 커다란 지게에 짊어진 음료수가 한가득인 그의 어깨에는 소금꽃이 눈처럼 하얗게 피어나고 있었다. 윤성학의 ‘소금 시’에는 “로마 병사들은 소금 월급을 받았다/ 소금을 얻기 위해 한 달을 싸웠고/ 소금으로 한 달을 살.. 2023. 12. 23.
하늘 그리고 바람과 태양이 만들어 낸 동주염전 깸파리소금 바람과 태양, 하늘 그리고 소금 … 대부도 '동주염전'을 아시나요 하늘 그리고 태양과 바람이 만들어 낸 깸파리 소금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숨은 명소 동주염전 명품 소금을 만들어 내는 넓고 넓은 동주염전은 사방이 바다와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은 바람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1953년부터 지금까지 재래방식을 고집하며 품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한다. 소금밭을 전통 옹기조각과 타이루를 깔아 깸파리소금으로도 불리는 동주 천일염은 청와대에 납품됐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 눈처럼 소금이 떨어져내릴 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 2016. 3. 4.
선재도 영흥도 국사봉 설연화 복수초 영흥도 설연화 찾아가기엄동설한 정월 대보름 ...한겨울에 피는 꽃 설연화 설연화? - 눈(雪)속에 피는 연(蓮).. 꽃(花)이라는 뜻의 .... 설연화 복수초라는 일본이름 보다는 어감이 더 좋아서.차를 타고 가는 섬 여행 선재도와 영흥도 영흥도 국사봉에 자리한 통일사로 가기위해서는 우선 시.. 201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