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2 11월 추천 산행지 11월에 갈 만한 산 11월에 갈 만한 산 BEST 4 이재진 입력 2022.11.01 09:37 사진(제공) : C영상미디어 두륜산 頭輪山(700m) 산 곳곳에 기암절벽이 숨어 있어 보기보다 험하다. 해남 주륜산은 주봉인 가련봉(703m)을 비롯해, 노승봉(685m),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도솔봉(672m), 혈망봉(379m), 향로봉(469m), 연화봉(613m) 총 8개의 봉우리가 U자형으로 서 있다. 이 능선 가운데 명찰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는 자체만으로도 볼거리가 많고 주변 풍광 또한 아름답다. 국보 1점, 보물 3점 등 문화재도 많아 문화유적답사만을 위해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다. 가을이면 가련봉과 두륜봉 사이 헬기장 부근이 억새천국이다. 지천으로 널려 있는 사람 키보다 높은 억새가 서해.. 2022. 11. 2. 눈꽃산행 대둔산 [눈꽃산행 르포] 바위산의 무뚝뚝한 직선, 흰 눈이 살포시 껴안다 글 신준범 차장대우 사진 주민욱 기자 입력 2021.02.10 09:03 대둔산 삼선계단과 마천대, 낙조대를 거치는 5㎞ 알짜 산행 설국으로의 입국처럼 금강구름다리를 지나자 눈의 세상이었다. 달력에나 나올 법한 설경이 널려 있어 좀처럼 산행 속도가 나지 않았다. 어제와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휴양림 창문을 열자 -16°C의 냉기가 국경 경비원의 깐깐한 시선처럼 덮쳐왔다. 설국으로의 입국이었다.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추위를 삼켜버린 건, 순백의 능선. 현란한 바위선의 9할이 생략된 대담한 솜씨, 순간 시간이 멈추었다. 설경에 시선이 빨려들고 있었다. 폭발적인 흡인력으로 마음을 잡아당기는 흰 산줄기, 저 산에 몸과 마음 오롯이 포개고 싶었다. .. 2021.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