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2 열광하는 기형도 시 읽기 / 노운미 시를 베는 소리 열광하는 기형도 시 읽기 / 노운미 시를 베는 소리 2009. 12. 17. 7:20 열광하는 기형도 시 읽기 - 밀실속의 외톨이 - 노운미 ‘입속에 검은 잎’을 읽을 때 마다 생각했다. 쓸데없는 가상이지만, 시인이 살아 있었다면 지금처럼 이 시집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까? 그랬더라면 그의 시집을 나는 만났을까? 시집을 읽기 전, 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들었다. 한 심야 극장에서의 죽음, 더군다나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라니 생각하면서도 나는 그의 젊은 나이의 죽음에 묘한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죽음은 예술가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유혹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문학을 하기 전이었으니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은 요절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싶다. 시인세계의 기획특집에서 다룬 ‘과대평가된 .. 2020. 9. 2. 안개시인 기형도 시비 제막 안개시인 기형도 시비 제막 흐린 아침 6시에 집을 나섰다. 출근 길에 광명에 세워진 기형도 시비를 보기위해서... ▲ 기형도 시인 ⓒ2006. 6. 20 한국의산천 ▲ 2006. 6. 16일 광명 철산동 실내체육관 운동장에 세워진 기형도 시비. 시비에는 '어느 푸른 저녁'이 적혀 있다. 시인 기형도가 가장 좋아했던 자신.. 2006.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