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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곡운구곡2

‘다산 발자취 기행’ ②산수 ‘곡운구곡’ 아홉 굽이, 청평사 폭포마다 ‘곡운구곡’ 아홉 굽이, 청평사 폭포마다 다산의 이야기 흘러넘치네 [아무튼, 주말] 남양주시와 함께 하는 ‘다산 발자취 기행’ ②산수 박근희 기자 입력 2023.07.15. 03:00 업데이트 2023.07.16. 02:21 곡운 김수증이 '곡운구곡' 중 '정녀협' '신녀협'이라 이름 붙인 계곡을 다산은 '신녀회'로 새롭게 명명하며 구곡을 재해석했다. 물결치는 듯한 신녀협의 너럭바위 형상에서 시간의 신비가 느껴진다. / 장은주 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인 1823년 4월 15일에 다산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버킷리스트’를 실행에 옮긴다. ‘물 위를 떠다니며 살림하는 배’란 뜻의 ‘부가범택(浮家汎宅)’을 타고 당시 ‘산수(汕水)’라 부르던 북한강을 거슬러 강원도 춘천 여행길에 나선 것. 계.. 2023. 7. 16.
화천 화음동정사지와 곡운구곡 화천 사내면 화음동정사지와 곡운구곡 화천 화악산 자락 삼일계곡의 화음동정사지. 송시열과 함께 노론의 대표 인물인 김수증이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꾸몄던 곳이다. 화천에서 군 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사창리라는 지명이 낯설지 않다. 27사단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인근 부대에서 휴가 나온 군인과 면회객의 편의를 위해 동서울까지 수시로 버스가 운행된다. 산골이지만 이들을 위한 식당 카페 편의점 등도 부족함이 없다. 사창리는 행정구역상 사내면에 속한다. 사병들로 붐비고 무기고가 많은 곳이라 해석할 법한데, 지명의 유래는 좀 더 심오하다. 사내면은 사탄내면(史呑內面)을 줄인 말이다. 한자 뜻 그대로 풀이하면 ‘역사를 감추고 있는 고을’이다. 사창리(史倉里) 역시 ‘역사의 창고’라는 뜻이다. 사창리에서 모이고 갈라지는 두.. 202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