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 오클리1 취미와 장비 구입의 변천사 장비구입도 취미와 세월에 따라 변한다 까까머리 중학 시절부터 산 선배를 만나서 산에 오르고 암벽을 올랐다 그러던 어느날 IMF가 닥칠 즈음부터 산길에 사람이 갑자기 많아지며 고요함은 사라지고 안내 산악회와 등산장비점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휴일에 산길로 들어서면 도시락 반찬 내음으로 솔향을 느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자주 오르던 나의 산들... 한때는 '한국의산천'이라는 등산 사이트도 운영하며 그 당시 산꾼들로부터 나름 많은 찬사를 받았다 등산을 대신하여 산악 자전거를 구입하여 세상 이곳 저곳을 마음껏 호흡하기로 했다 그간 오래도록 산을 올랐으니 이제 산길은 산 애호가에게 양보하기로 하자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결정이다 (나이 들어서 급경사의 거친 산길을 내려오는것도 무릎에는 큰 부담이 된다) .. 2022.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