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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호흡 몰아쉬며 ^^ 굽이치는 산맥넘어 손의 자유, 발의 자유, 정신의 자유를 찾는다. 기억은 희미해지기에 이곳에 기록을 남긴다

문화문학음악383

금덩이를 두르고 헤엄칠 수 있을까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금덩이를 두르고 헤엄칠 수 있을까 산속 홀로 사는 이들 다룬 TV 프로 보니… 다양한 나무 수액 ‘눈길’ 無欲·순수의 물 마시는 모습에 경쟁·쾌락의 물 마셔온 길 돌아보니 욕망에 먹힌 삶은 금띠 두르고 물에 빠진 듯 그 무게로 가라앉을 뿐 한현우 문화전문기자 / 입력 2021.12.16 03:00 깊은 산 속에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TV 프로그램에 한동안 빠져 있었다. 과도한 연출이 거슬릴 때도 있고 인터뷰가 밋밋할 때도 있지만, 수도도 전기도 없는 오지에서 어떻게 사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그들 중 상당수는 암을 비롯한 몹쓸 병을 얻은 뒤 산에 들어가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었다.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죽으러 산에 들어왔다가 완치됐다는 사람, 직장암에 걸려 직장.. 2021. 12. 17.
열광하는 기형도 시 읽기 / 노운미 시를 베는 소리 열광하는 기형도 시 읽기 / 노운미 시를 베는 소리 2009. 12. 17. 7:20 열광하는 기형도 시 읽기 - 밀실속의 외톨이 - 노운미 ‘입속에 검은 잎’을 읽을 때 마다 생각했다. 쓸데없는 가상이지만, 시인이 살아 있었다면 지금처럼 이 시집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까? 그랬더라면 그의 시집을 나는 만났을까? 시집을 읽기 전, 그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들었다. 한 심야 극장에서의 죽음, 더군다나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라니 생각하면서도 나는 그의 젊은 나이의 죽음에 묘한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죽음은 예술가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유혹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문학을 하기 전이었으니 아마도 누구나 한번쯤은 요절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싶다. 시인세계의 기획특집에서 다룬 ‘과대평가된 .. 2020. 9. 2.
온갖 고문 다 당하고도 의연했던 의인 박태보 [박종인의 땅의 歷史] 몸을 두루 인두로 지졌으나, 박태보는 의연하였다 조선일보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0.08.12 03:12 | 수정 2020.08.12 09:30 [224] 조선형벌잔혹사 ②온갖 고문 다 당하고도 의연했던 의인 박태보 ▲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박태보 묘. 긴 장마 속에 무덤 앞에는 분홍색 무릇꽃 몇 줄기가 솟아올라 있다. 묘는 아버지 서계 박세당 고택 안에 있다. 박태보는 1689년 숙종이 희빈 장씨 아들을 적장자로 삼고 왕비 민씨를 폐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상소를 대표집필했다. 이에 숙종은 상소를 올린 서인들을 친국하며 박태보에게 심한 고문을 가했다. 압슬형과 낙형과 장형으로 만신창이가 됐지만 박태보는 오히려 "망국적인 일을 하지 마시라"며 질책했다. 사형을 면하고 유배를 떠.. 2020. 8. 13.
나무처럼 장맛비 내리는 수요일 충북 음성 근처를 지나며 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았다. 소나무는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않았다. 방향을 바꾸어야 하면 미련 없이 바꾸었고, 그 결과 소나무는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덕분에 사람들눈에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었지만 그럼 어떤가. 천수천형. 천 가지 나무에 천 가지 모양이 있다는 뜻이다. 한 그루의 나무가 가진 유일무이한 모양새는 매 순간을 생의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다. 수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나무의 선택은 늘 '오늘'이었다. 나무는 평화의 기술자다. 세상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존재 자체로 휴식이 되고 작은 평안을 가져다준다. 나무처럼 ​ - 오 세 영 ​ ​ 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듯 우리도 그.. 2020. 7. 22.
임진왜란 때보다 군사가 더 강하니, 겁낼 것 없다 예나 지금이나 무력한 임금과 무능한 대통령이 나라를 말아먹고 백성과 국민을 힘들게 한다 권력과 엿 바꿔 먹은 군사력과 섣부른 자만(自慢)이 아니었다면 달라졌을, 맑은 겨울날 아침이었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임진왜란 때보다 군사가 더 강하니, 겁낼 것 없다" 박종인 여행문화 전.. 2019. 9. 5.
[고전이야기] 일본에 관한 인류학적 분석… '전쟁과 평화 모두 사랑하는 이중성' 신문은 선생님 [고전이야기] 일본에 관한 인류학적 분석… '전쟁과 평화 모두 사랑하는 이중성' 입력 : 2019.09.04 10:01 국화와 칼 인류학자 루스 베니딕트 일본인은 미국이 지금까지 전력을 기울여 싸운 적 가운데 가장 낯선 적이었다. '일본을 가장 깊이 있게 들여다본 책'으로 손꼽히는 '국.. 2019. 9. 4.
은희경 장편 빛의 과거 출간 은희경 장편 '빛의 과거' 출간 같은 시간·다른 기억… 다시 꺼내본 내 靑春 조선일보 백수진 기자 / 입력 2019.09.04 03:00 [은희경] 1977~2017년 시공간 교차시킨 7년 만의 장편 '빛의 과거' 출간 음악감상실·다방·미팅 풍속도 70년대 분위기 그대로 재현 구상부터 완성까지 15년… 권위적 사회.. 2019. 9. 4.
우리 편이니, 역적이라도 처벌은 불가하다 송시열 [박종인의 땅의 歷史] "우리 편이니, 역적이라도 처벌은 불가하다"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2019.08.28 03:00 [179] 송시열의 진영 논리와 소장파의 집단 반발 1682년 서인 김익훈이 까발린 남인 역모 사건 숱한 남인 처형하고 보니 조작된 공작 정치 남인은 물론 젊은 서인들까지 김익훈 .. 2019. 8. 28.
개혁군주의 영조의 내로남불 [박종인의 땅의 歷史] 금주령 어긴 자는 처형하고 자신은 술을 마셨다 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2019.08.21 03:00 | 수정 2019.08.21 03:27 [178] 개혁군주 영조의 '내로남불' 박종인의 땅의 歷史 등극한 지 만 2년째 되던 서기 1726년 10월 13일, 조선 21대 왕 영조가 종묘에 행차했다. 선.. 2019. 8. 21.
신간 시집을 한영대역으로…자수견본집'·'저녁의 고래' 신간 시집을 한영대역으로…자수견본집'·'저녁의 고래' 아시아 출판 "국내 최초 한영대역 신작 시집"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시집 출간 단계부터 영역 작업을 해 한영 대역본으로 만든 시집 두 권이 나왔다. 도서출판 아시아는 20일 세종로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정.. 2019. 8. 20.
대추 한 알 - 장석주. 새로운 길 -윤동주 자전거 타이어가 택배로 도착했다 그간 너무 오래 사용하였기에 타이어가 얇아져서 펑크가 자주 나는 느낌도 있기에 새로 좋은 것을 구입했다. 저녁에 비가 내리며 천둥 번개까지 자전거 부품을 정리한 후 시집을 읽는다 내일은 비가 안와야 라이딩을 할텐데.... 추석이 머지 않은 느낌 .. 2019. 8. 14.
우리가 받는 인생 최고의 선물은 자전거를 차에 걸고 길을 나섰지만 장맛비는 멈추지 않기에 자징거는 풀어보지도 못하고 영종도 예단포 포구를 둘러보고 돌아왔다. 며칠 전 주문한 시집 2권은 재고가 없는것일까? 아직도 아무런 소식도 없구나. You are a different person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31] You are a different person 이미.. 2019. 7. 28.
성심원 60주년. 어느비구니의 작은 장례식 이 사진, 눈 아닌 마음으로 보세요 조선일보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입력 2019.07.26 03:00 '성심원 60주년' 한센인 보금자리 산청성심원 사진집 '성심원 산마루에…' 펴내 소외·편견 이겨낸 한센인들의 삶… 190점 사진과 詩·수필에 고스란히 '많이도 울고 탄식도 했답니다. (…) 원수인 이놈의.. 2019. 7. 26.
신미양요 장엄하였으되 처참하게 희생된 애국자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장엄하였으되 처참하게 희생된 애국자들 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2019.07.24 03:00 [174] 전쟁을 하는 두 가지 방법 신미양요와 명량해전① 앞뒤 말 다 걷어치우고, 전쟁은 이겨야 한다. 1871년 미군과 벌인 신미양요와 1597년 일본군과 싸운 명량해전을 비교해본다. 신미양요는 참패했고 명량해전은 대승을 거뒀다. 이긴 전쟁과 패한 전쟁 이야기다. 세상을 바꾼 아편전쟁 1840년 영국이 청나라를 공격한 아편전쟁은 국제 질서를 뒤집은 사건이었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대량살상무기를 대량생산한 나라였다. 그 군사력에 황제국이 참패한 것이다. 아편을 팔아먹다가 시작한 전쟁이었지만, 도덕은 통하지 않았다. 이긴 놈이 자기를 착한 놈이라 하면 그만이었다. 청나라 .. 2019. 7. 24.
[박종인의 땅의 歷史] 내 나라여 영원하라 [박종인의 땅의 歷史] "내 나라여 영원하라" 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2019.05.22 03:01 [166]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16)스스로 부활한 대한국인(大韓國人) 박종인의 땅의 歷史 1910년 8월 22일 대한국(大韓國) 황제 순종이 대일본 천황 메이지(明治)에게 대한국 통치권을 이양했.. 2019. 5. 25.
실패한 혁명가에게 목숨은 허용되지 않았다 [박종인의 땅의 歷史] 실패한 혁명가에게 목숨은 허용되지 않았다 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2019.05.08 03:00 | 수정 2019.05.08 13:23 [164] 세상을 바꾼 서기 1543년 ⑭ 갑신년 겨울의 녹슨 총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뒤뜰에는 커다란 비석이 있다. 이름하여 '북묘묘정비'다. 1887년에 세운 비석이다. 문체는 웅장하고 글씨는 아름답다. 글쓴이는 조선 왕국 26대 왕 고종이고 글씨를 쓴 사람은 민영환이다. 그때 민영환은 이조참판 겸 친군 전영(親軍前營) 사령관이었다. 비석을 드문드문 읽어본다. '왕의 꿈에 관운장이 나타났다'… '임오년 병란에 관운장이 목숨을 구해주었다'… '관운장을 위해 사당을 짓고 북묘라 이름했다'… '갑신년에 역적들이 난을 일으켰다'… '.. 2019. 5. 10.
좌우명은 有志竟成 혼조 다스쿠 역시 일본은 무서운 나라다 세계인들은 놀란다 일본을 우습게 보는 나라는 한국뿐이라고...***********************************"좌우명은 有志竟成… 스스로 납득될 때까지 어떤 연구도 안 믿는다"조선일보 도쿄=이하원 특파원 입력 2018.10.03 03:01 日, 24번째 노벨상 혼조 다스쿠 교수 평소 신념·어.. 2018. 10. 3.
혼자 하는 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지금도 아주 오래전 고교시절 가벼운 차림으로 텐트와 배낭하나 달랑 메고 영등포에서 장항선을 타고 예산 수덕사로 향했다. 수덕사역에서 버스를 타고 먼지가 풀풀나는 비포장 길을 한참을 털털거리고 달려서야 수덕사에 도착했다. 그러니깐 그때가 여름 방학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수덕사 앞에 자리한 수덕여관에 방을 잡았다. 여름해는 길고 뜨거웠으며 무더웠다 그곳에서 하룻밤을 자는데 혼자 잠자기가 적적하여 그 집에 있는 10살 정도의 아이의 방학 숙제도 해주고 같이 잠을 잤다. 산채비빔밥을 내주시던 연로한 분이 계셨는데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하룻밤 방값만 계산을 한 후 바쁜일이 없기에 이틀을 더 머물렀는데 밥값도 안받으시고 편히 머물다왔다. 그곳에서 돌아오고, 그후 그 아이의 큰 누나 쯤 되.. 2018. 8. 24.
서울, 日~유라시아 잇는 사통팔달 국제교통도시였다 "서울, 日~유라시아 잇는 사통팔달 국제교통도시였다"chosun.com 유석재 기자 / 입력 2018.08.24 03:00 '철도와 근대 서울' 낸 정재정 교수… 서울 중심으로 쓴 근대 철도역사"일제 철도 부설은 개발이자 수탈, 당시엔 부산→서울 방향이 하행선" "20세기 전반, 서울은 동아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허.. 2018. 8. 24.
다 가졌지만 외로웠다...신데렐라에서 비극의 주인공으로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11] 다 가졌지만 외로웠다빈=송동훈 문명탐험가 출처 : chosun.com [정리 한국의산천 : http://blog.daum.net/koreasan]신데렐라에서 비극의 주인공으로… 오스트리아가 사랑하는 '세기의 미인' 황후 시씨 "어떻게 그런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분이 황제가 아니.. 2018. 8. 23.
장가는 보내지 않겠소이다, 시집오라 하시오 "장가는 보내지 않겠소이다, 시집오라 하시오" chosun.com [박종인의 땅의 歷史] "장가는 보내지 않겠소이다, 시집오라 하시오"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2018.08.22 03:01 | 수정 2018.08.22 10:01 [133] 사위들이 만든 양동마을과 조선왕조 처가살이 청산 작전 박종인의 땅의 歷史 사위들.. 2018. 8. 22.
탕자의 귀향 행복한 책일기 집으로 돌아가는 멀고도 가까운 길 [ 탕자의 귀향 ] [나이 든다는 것] 휴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평일에는 업무를 마치고 귀가 후 술을 곁들이며 느긋하게 책을 읽는다빈한하여 가진것은 풍요롭지 못해도 지금 내몸과 내 마음이 편하면 천국이다나는 자전거가 내 곁에 .. 2018. 6. 14.
진실이라고 다 까발려야 하나 진실이라고 다 까발려야 하나? 진실도 면도칼처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진실중에서도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귀 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진실은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진실 중에서도 말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그 하나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진실이다. 진실에도 거짓말과 같이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얼굴이 못생긴 여자에게 "당신은 못생겼군요"하고 말해서는 안되며 종기를 앓고 있는 사람 앞에서 부스럼 이야기를 해서는 안된다. 누가 어떤 물건을 산 후 어떠냐고 의견을 물으면 설령 그것이 좋지 않아도 좋은 것이라고 말하라. 친구가 결혼을 했을 때 그 신부가 미인이.. 2017. 11. 29.
가을낙엽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조병화 좋아하는 詩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 조 병 화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 조병화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목 아름다운 손목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인생이 그러하거니와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일세 실로 스스로의 쓸쓸한 투쟁이었으며 스스로의 쓸쓸한 노래였으나 작별을 하는 절차를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말을 배우며 사세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정, 아름다운 말 두고 가는 것을 배우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인생은 인간들의 옛집 아! 우리 서로 마지막 할 말을 배우며 사세 시집 에서 평소 늘 나를 지배하고 있었던 철학, 그 인생관은 무상철학(無常哲.. 2017. 11. 21.
가을 억새 정일근 내가 좋아 하는 詩 ▲ 시월이 지나며 점점 야위어가는 억새 ⓒ 2017 한국의산천 ▲ 잘가라 손 흔들어 주는 억새 ⓒ 2017 한국의산천 사랑 없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 속에서 / 이제 누가 이별을 위해 눈물 흘려주겠는가하산길 돌아보면 별이 뜨는 가을 능선에 / 잘 가라 잘 가라 손 흔들고 섰는 .. 2017. 11. 9.
'술은 독이자 보약'…세조 측근 장군, 취중 실언에 참수형 [숨은 역사 2cm] '술은 독이자 보약'…세조 측근 장군, 취중 실언에 참수형 "전쟁과 흉년, 전염병 폐해를 모두 합쳐도 술의 해악과 비교할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술에 취해 부모나 친구 등을 죽이거나 여성을 성폭행하는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술기운을 이기지 못해 .. 2017. 9. 26.
[동주의 길] 금지된 언어를 지킨 스승과 제자 [동주의 길]금지된 언어를 지킨 스승과 제자 김응교 시인·숙명여대 교수 입력 2017-09-20 03:00수정 2017-09-20 05:26 <6> 연희전문학교 연희전문 재학 시절 윤동주가 기숙사 생활을 했던 연세대 핀슨홀 전경. 양회성 기자 언어의 역사는 얼마나 장구한가. 원시인들은 어떻게 소통했을까. 중세.. 2017. 9. 20.
세종대왕릉 영릉과 성주 왕자 태실의 비밀 [박종인의 땅의 歷史] 일 중독자 세종 사후 19년, 그 무덤을 옮겼더니…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 2017.09.14 03:04 [91] 세종대왕릉 영릉과 성주 왕자 태실의 비밀'성군' 칭송받는 세종대왕, 태종이 걱정할 정도로 비만에 고기 편식 즐겨… 운동 않는 저질 체력스스로 일에 중독된 임금… .. 2017. 9. 14.
가을 조병화 [가슴으로 읽는 동시] 가을 - 조병화 가을어려운 학업을 마친 소년처럼가을이 의젓하게 돌아오고 있습니다푸른 모자를 높게 쓰고맑은 눈을 하고 청초한 얼굴로인사를 하러 오고 있습니다"그동안 참으로 더웠었지요" 하며먼 곳을 돌아돌아어려운 학업을 마친 소년처럼가을이 의젓하게 높.. 2017. 9. 8.
무능한 정권이 자초한 전쟁… 백성들의 붉은 피 [박종인의 땅의 歷史] 무능한 정권이 자초한 전쟁… 백성들의 붉은 피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90] 강화도 경징이풀의 비밀과 병자호란(丙子胡亂)1636년 한겨울 47일간 벌어진 병자호란최고 지도자 인조와 인조반정 공신들… 북방에서 힘 키운 여진족을 오랑캐라 무시여진족 추장 누르하.. 2017. 9. 8.